8월 28~30까지 묵었던 하버 그랜드 구룡.

갑작스레 잡힌 휴가라 급하게 결정하느라 혹시나 안좋으면 어쩌나 걱정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hotelpass에서 summer capain으로 room upgrade까지 받았네요^^(www.hotelpass.com)

포홍을 먼저 알았더라면 더 할인 받을 수 있었을 텐데..^^;;

어쩄든, 괜한 걱정 뚝!

>. 호텔

찾아 가는건 어렵지 않았다.

구룡역 까지 가면 무료 셔틀 버스(k1) 있고 15분 정도 걸려 호텔 도착하니 벨보이가 친절히 짐 옮겨주시고, 도어맨도 친절이 문 열어주시고~.

체크인 할때 카드로 디파짓 하는데 어차피 체크아웃하면 취소(단, 사용한거 없을경우.ㅋ)~

후기 읽으면서 무뚝뚝하다, 불친절하다는 글을 많이 봤었는데 저는 친절한 느낌!.

아가가 있어서 그런지 아가랑 놀아주기도??하고.ㅋㅋ

>. 룸

저는 호텔패스에서 예약하면서 summer campain으로 room upgrade됐네요~ (delux harbourview room)

delux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room이 컸다. 화장실도 욕조 따로 샤워부스 따로 !!.

침대는 정말 폭신한것이 평소 새벽에 자주 깨던 우리 아가가 너무 쌔근쌔근 잘정도!!~(이런모습 처음이야!!)

참 아가가 있따고 아가 침대 따로 주긴 했는데 워낙 몸부림이 심한 우리 아가! 침대에서 셋이 같이ㅠㅠ.ㅋㅋ

그정도로 침대도 넓었고.~~^^

몇년 전 샹그릴라에 머물렀엇던 남편말에 의하면 거기보다 낫다고..^^;(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말이니 개념치 마시길!)

그리고 view는 말할것 없이 nice nice!!!~

울 아가 문열고 들어가자마자 창문으로 달려가 view감상에 빠지셨다능.ㅋ

>. 조식

저는 조식 불포함이었는데 아가있어서 따로 나가 먹기도 힘들듯하여 예약할때 조식따로 신청했고. (us$20정도 /1人)

호텔에서 직접 지불하는것보다 조금 더 저렴하다고...^^:;

로비 앞쪽 뷔페에서 조식을...창가에서 빅토리아 하버 감상하며 아침을 먹을 수 있어서 완젼 좋았따는!!

뭐 100%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먹을 만 하다.

딤섬을 좋아하는 나에게 아쉬움을 남긴건, 딤섬 종류가 3~4가지 뿐이어서....ㅠㅠ

그외 여러가지 음식들과 빵, 과일, 음료 모두 깔끔하게 준비 잘 되있고 아가 먹일만한 에그스크램블, 삶은계란도 있고,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에그 오믈렛?같은것도 있어요. 가볍게 아침 먹기에 괜춘했음.ㅎㅎ

>.교통

문제는 교통편이었는데 후기 다 읽어 보고 한참 고민 끝에 결정했었다.

사실 하버 그랜드 구룡이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중심가와는 제법 떨어져 있는데, 

하지만 호텔 무료셔틀버스가 침사추이까지(페닌슐라) 운행하기에 크게 불편하다고느끼지는 못했다.

그리고 홍콩섬 이동할때는 호텔 앞에 5분정도 거리에 있는 페리 선착장을 이용!

올해 3월까지는 센트럴, 완차이, 노스포인트까지 운행했었는데 4월1일부로 센트럴, 완차이 행은 bye~bye했다다기에, 그래서 일정을 노스포인트부터 스탠리(리펄스베이)쪽 돌고 센트럴(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소호거리등등)로 이동해서 여기 저기 구경하는걸로 변경!!

센트럴까지 바로 가는 건 좀 번거롭긴 하지만, 호텔앞 페리타고 노스포인트부터 홍콩섬 일정 짜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정말 교통편은 얼마만큼 정보를 알고 가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고. 아이데리고 자유여행 하는거면 교통편을 꼼꼼히 알아보시고 가는게 고생 덜하고, 헛돈 덜 쓰는 것!^^

뭐~~ 하버 그랜드 구룡, 교통편 나쁘지 않았다^^

>. 수영장

풀장이 유명한 하버 그랜드 구룡!

요요요요 풀장때문에 호텔 선택한거라 해도 과언이 아닌.ㅋㅋ

첫날 저녁 5시쯤에 아가 데리고 수영장 올라갔는데 혹여나 물이 차갑지 않을까 걱정 만빵!!

그러나!!!!괜한 걱정이었다.

물도 적당히 따뜻하고 자쿠지도 있어서 아가랑 너무 재밌게 놀았다.

수영을 즐기면서 빅토리아 하버 감상하는거 완젼 goooooooooooood!

정말 휴식 다운 휴식을 보내고 왔다. (수영하고 노느라 사진을 못찍음~ 동영상만.ㅋㅋ)

전반적인 평은 ★★★★☆

5성급인데 불구하고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이어서 만족스러웠어요~ 교통편은 위해서 말했듯이 일정과 동선을 고려해서 잘 짜면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구요, 무엇보다 풀장에서 쉬면서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고 왔네요~^^

저처럼 촉박한 일정에 메이지 않을 분들에겐 추천해요~^^

밑에는 참고로 흥함페리에서 노스포인트에 도착해서 이동할수 있는 버스 정보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