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은 제가 <포에버 홍콩> 카페에 올린
홍콩 호텔 후기 글 입니다. 작성자는 저.임을 밝혀 둡니다.
저는 에어텔상품 이용하지 않았구요~
대한항공 (현대카드 프리비아 10% 할인) + 호텔패스 따로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 호텔패스: http://www.hotelpass.com/
(호텔의 경우, google에서 직접 해외 사이트를 이용해서 예약도 가능하시고,
한국의 호텔 전용 사이트들을 이용해서 예약하실수도 있는데요,
저의 경우는 직접 가격 비교를 다 했었는데
호텔패스가 가장 저렴했었어요. 아마 case by case일 것 같구요, 때때로 다를 것 같긴하지만요..
저는 12월 16-19일 머물렀었고, 예약은 거의 8-9일 전에 급박하게 이뤄진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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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6~19일 숙박 후기입니다.
에어텔상품 아니고, 방을 따로 예약해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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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관광 or 출장..) 제가 세운 숙박지의 가장 큰 조건은 딱 두가지입니다.
1. 교통 편리성:
1) 가고자하는 곳에서 가까울것 (도보가능이면 best!!!)
2) 대중교통수단으로 접근이 매우 편할것: 대부분의 경우 지하철을 타기때문에, 지하철역에서 도보 3-5분거리 이내일것
사실, 가고자하는곳이 유명 관광지라면 도보가능한 곳에 있는 숙박지는 매우 비쌀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저는 2)번 조건에 맞게 주로 예약을 해서 다녔습니다. (예를 들면, 피렌체 중앙역 5분거리, 밀라노 중앙역 3분거리, 베네치아 중앙역 5분거리, 파리 지하철역 3분거리, 샌프란 bart station 3분거리 등등)
이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딱 2개인데요
우선, 여성분들의 경우 캐리어를 끌고 다니셔야하는데, 캐리어끌고 5분이상 걸으면 지칩니다. 초행길 일 경우네느 5분이상 걷게되면 좀 겁도 나게되구요
또한, 통행시간에 제한을 안받을수 있죠. 만약 버스나 셔틀등을 타고서 환승하셔야한다면, 셔틀 시간에 구애를 받으실수도 있고, 버스를 갈아타게되면 버스 시간 제한 혹은 다시 노선을 검색해야하자나요~ 저같은경우는 완벽한 길치,방향치 라서 그냥 지하철역에서 바로 도보가능한 곳에 있는 곳에 숙박을 합니다. 물론... 밤문화를 즐기시지않고~셔틀 시간내에 일찍 귀가하시는 분들이라면 전혀 해당아니겠죠~^^ 저는..ㅎㅎ 정말 완전 full로 가동되서 씩씩하게 돌아다녀서 셔틀 구애받기싫더라구요~
물론..중국같은데서는,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선 택시타고 다녔는데.. 그 택시비가 나중에 계산해보면, 호텔 좀 경제적으로 잡은것을 다..상쇄시키는 역효과가 있길래. 그냥 전 최대한 교통이 편리한곳에 호텔을 잡는답니당 :)
이번 홍콩에서 L"Hotel Causewaybay Harbourview 같은 경우는, 지하철역 a번 출구로 나오면, 호텔이 바로 눈앞에 정말 딱 보여요~ 그리고 신호등 작은거 한개 건너면 바로 호텔. 그래서 정말 편했어요.
첫날 밤에 넛츠포드 테라스에서 저녁+술 마시고선, 침사추이역에서 밤 12시 넘어서 MTR타고선 귀가했을 정도니깐요.
물론, 출발 전에 홍콩MTR 사이트 가서, 침사추이, 센트럴 등등 중심지에서의 막차시간은 확인하고 갔구요~ 대충 기억나는게 센트럴에서 막차가 새벽1시 즈음..이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공항에서도 제법 편하게 왔어요.
공항에서 A11번 버스 타고 왔는데요 (21번인가요..벌써 가물가물하네요 -_-;;)
hkd 40불이었고, 총 16개 정거장이었어요.ㅋ 빅토리아파크 옆에서 내려주고, 내린 기준으로 딱 오른쪽으로 직진하시면 (한2분) 지하철역 나와요. 그럼 호텔 보이거든요. 버스내려서 한 4분정도 걸었더니 호텔이었어요
공항갈때는 센트럴가서 짐 미리 체크인하고 가느라고, 지하철 탔구요.
코즈웨이베이역까지는 가깝거든요. 지하철 1정거장.
매일매일 코즈웨이베이역까지 걸어갔어요
가는길에 빅토리아파크 통과하면서, 공원 풀밭에서 점프질도 하고 ㅋㅋ
걸어서 한 10분정도 걸린것 같아요
2. 청결성
주로 호텔 고를때, 구글 들어가서 호텔 이름 치고선, 전세계인들이 남긴 평을 대충 읽어보거든요
거기서 제가 절대로 가지 않는 호텔은 바로..
침대에 벌레가 있다는 곳.ㅋㅋ
음. 그거 아니고, 너무 지저분하다 이런평이 없다면, 뭐 대체로 clean, cozy 이런 평이 나오면 청결성에서 그닥 까다롭게 굴지는 않아요.
L"Hotel Causewaybay Harbourview 같은 경우는, 일단 베개가 엄청 푹신했구요.ㅋㅋ
저 같은 경우, 큰 기대치가 없었기 때문에 청결성에서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호텔방 정경- 저 담요는 요청한거에요>
<욕실: 생각보다 컸어요! 저 타일이 팬시해보이진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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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L"Hotel Causewaybay Harbourview 만의 특징을 좀 나열해보자면
** 장점
- 지하철역 바로 코앞. 2분거리
- 주거단지 속에서 떡하니 위치: 안전하다. 안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아파트 단지에요 ㅋㅋ 진짜 막 우리가 서울에서 살듯한 느낌이 들게해주는)
호텔방에서 본, 바로 옆 아파트들 ㅋㅋ
- 맥도날드 24시간이 길 바로 건너편: 매일 아침, 밥먹고선 맥카페 아메리카노로 시작했어요!
- 홍콩 현지인들의 삶의 모습을 구경하기 좋다
<호텔앞, 현지 상가>
- 현지 로컬사람들이 가는 식당이 호텔 주변 곳곳에 있음: 저희는 길건너편, 맥도날드 가기직전에 (지하철역과 맥도날드 중간) 식당에 들어가서.. 아침에 죽+딤섬 먹었어요. 그고슨 진정 로컬식당. 영어로 주문하는 우리를 못알아들어서, 영어하는 현지인이 통역해줌.ㅋㅋ 근데 죽~~~ 완전 맛있었어요!!!!!!!!!!!!!!!!!!!!!!!!!!! 아직도 생각나요 ㅠㅠ 딤섬도 완전 맛있고 ㅠㅠ
죽+딤섬~
** 단점
- 완차이, 센트럴까지 걸어갈수 없다: 만약 숙소가 코즈웨이베이였으면 SOGO, 타임스퀘어 갈때는 바로 걸어가고, 거기서 센트럴까지 (저라면 걸어다녔을거같아요..홍콩 워낙 작아요 ㅋ)
센트럴이었다면 교통비는 아마도, 침사추이 갈때나 필요했을듯..
만약 구룡섬에 계신다면 또 다르겠지요~^^ 전 구룡섬을 잘 몰라서 ㅠㅠ
- 더 싸면 좋겠다: 저희는..출발 7~8일전에 겨우 숙소를 잡느라 ㅠㅠ 비싸게 잡은것 같아요ㅠㅠ 엉엉.
1일당 한화 10만원 정도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ㅠㅠ
- 홍콩의 야경을 보기 힘들다: 이건 저희 방이 ㅋㅋ 아파트들을 향한 방이었어서 그럴지는 몰라도~ 침사추이의 인터콘 호텔..이런데는 정말 너무너무 멋질꺼같아요!!
*** 총평
- 그래서 다시 묶을래? 라고 물어보신다면, 가격이 저렴하다면 다시 묶을수 있을꺼 같아요.
- 그래도 담에는 사전에 빠릿빠릿 예약해서ㅠㅠ 저도 인터콘호텔에서 초큼 머물러보고싶기도 하고.ㅎㅎ
- 컨섭에 럭셔리라면 인터콘!! (그 view에 반해버렸음 ㅠㅠ), 실속이라면 홍콩섬에서 코즈웨이베이쪽에서 호텔 구할래요. 아.. 아니면 셩완쪽에서도 호텔 구할 용의있어요! 센트럴까지 걸어오면 되니깐.ㅋㅋ 셩완쪽 좋은 호텔도 좀 찾아볼 생각이에요 :)
- 아마도 다시 홍콩을 갈때도, 저는 홍콩섬에서 머무르고싶을것 같구요 (제 개인성향!!!)
합리적 가격이라면, 굳이 이호텔이 아니더라도, 코즈웨이베이 지역정도에서 머무르고 싶어요 :)
매일매일 빅토리아파크에서 신나게 점프하고 환호성 지르던 ㅠㅠ 홍콩이 그립습니다. ㅠㅠ
(아님, 셩완역 근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