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추석연휴에 신랑과 함께 결혼하고 첨맞는 내 생일을 기념하여 유럽여행을 갔었다..
런던, 파리, 로마 일정이었는데...
런던 2박3일, 로마 2박3일. 파리에서 4박5일 일정이었다.
역시나 생각했던대로 파리는 정말 매혹의 도시였다.
유럽의 호텔이 시설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어렵게 시간내서 가는 여행인데..
잠자리 불편해서 고생하지말고 이왕 가는거 괜찮은데서 지내다오자..는 신랑님의 말에 적극 동의하여 호텔패스(www.hotelpass.com)의 고객리뷰를 참고하여 파리의 호텔은  "메리어트 리브 가우쉐" 호텔로 예약하고 떠났다.(친구추천 이벤트로 5%할인받아 약 5만원정도 할인받아 예약했다.)
런던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넘어갔다.
파리역에서 지하철타고 도착해서 5분정도 걸으니 호텔이 보였다.
안에 들어가니 탄성이 절로 나왔다..
깨끗하고 고급스런 로비와 분위기 있는 카페가 너무 예뻤다.
객실도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모던하고 깨끗한 인테리어가 꽤 맘에 들었다.
얼른 짐을 풀고 나와 샹제리제 거리로 갔다.
루이비통 본점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횡단보도 중앙선에서 개선문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저녁은 그 유명한 레옹에서 홍합요리 먹었는데..
저녁시간을 딱맞춰가서 30분정도 기다려야했는데...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너무너무 깊고 풍부한 맛~ 아.. 또 생각난당 ㅋㅋ
맥주한잔까지 마셔주고 지하철 6호선을 타고 호텔로 왔는데...
아까 오전에 탔던 기차역보다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내린다.
파리 여행을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6호선은 파리 지하철중에 꽤 교통이 좋은 곳이다.
거의 모든 다른 노선과 연결이 된당.
설레는 맘으로 파리에서의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식사하러 2층에 있는 카페테리아로 내려갔다.
우왓! 이렇게 좋을수가..
카페테리아 인테리어는 우리나라 특급호텔보다 절대 쳐지지 않더이다.
음식또한 빵이 7~8가지에...
티종류만 10가지가 넘고...
매일아침 직접 만들어주는 계란요리.. 피자치즈와 각종야채를 고르면 만들어준다.
과일 종류도 다양하고 조식은 정말 맘에 들었다...
더군다나 서빙하는 오빠들은 매트릭스에 나오는 남자배우들 같이 생긴분들이..
아주 젠틀하게 접시를 치워준다.
런던, 파리, 로마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호텔...
다시 파리에 가게된다면 주저없이 이 호텔에서 묵을것이다...
컨시어지데스크에 있는 직원들도 너무너무 친절하고,
신랑도 나도 너무 만족한 호텔이었다.
 
호텔 체크아웃 전에 한컷
 
 
루브르 박물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