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좋다고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조금은 낯선곳~
 
홍콩 경유를 그토록 원했지만,홍콩경유행 티켓은 구할수가 없어,유진이가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하는 싱가포르 경유로 말레이시아로 가는 싱가포르항공 티켓을 예약.
어느곳을 가더라도 숙소를 정하는건 정말 중요한 일이다.
내가 편하게 잠자는 방에서 바퀴벌레가 꿈틀(?)아니..날아다니나(?)거린다면..으악..정말 싫은일이다.
항상 호텔을 정할때엔 번화가로 정하는 나.
유진이가 모든것을 나에게 맡겼기에 호텔선택도 나에게...
"호텔패스" 사실 이전에 가입은 해두었었지만,호텔예약이용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말레이시아의 호텔들은 내가 이전에 홍콩이나 싱가포르등 다른 나라에서 이용했던 호텔들보다는 많이 저렴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쿠알라룸프에서 보냈던 5일중 첫번째 호텔은 "쉐라톤 임페리얼 호텔"그리고,3일째 호텔패스에서 예약했던 "밀레니엄 쿠알라룸프"로 택시타고 고고고~!!
택시 아저씨는 밀레니엄 쿠알라룸프라고 하니까...밀레니엄쿠알라룸프네가라호텔이라는 곳을 말하는줄 알았는지...시외곽쪽으로 빠지는듯한 느낌에 물어봤더니~엉뚱한곳으로 가는거였다.
밀레니엄 쿠알라룸프는 작년에 이름이 바뀐곳으로 구명이 리젠트호텔이었다.
쿠알라룸프의 번화가인 "Bukit Bintang"에 위치한곳!
드뎌 호텔 도착~!!체크인을 하는데 예약자이름이 잘못되었다나..그래서 한 30분정도 기다리고,8층으로 룸을 받았다.창밖으로는 호텔정문 앞쪽이 보이고,좌우측으로는 여기저기 빌딩들~!
첫째날 호텔 입구쪽의 PC방에서 며칠동안 확인하지 못했던 이메일도 확인하고,친구들과 메신져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아침에 조식을 먹는데 한국인이냐고 물으면서 정중하게 "안녕하세요~"를 외치는 아저씨!!레스토랑매니져분이셨다.이전에 서울밀레니엄에서 잠깐 계셨다면서..그곳에서 지내는 이틀내내 친절을 베풀어주셨다.계란후라이의 순서를 기다리는 우리에게 손수 가져다주시기까지.
마지막날 인사를 드리며,사진을 같이 찍을수 있겠냐는 말에 금방가서 외투를 입고 오시겠다고 뛰어가시더니 오셔서는....수영장을 배경으로 찍자고.
물론 명함도 받았고,좋은친구가 되었음한다는 아저씨.그런데 자주 연락을 못드렸네.ㅋㅋ
4일째 낮엔 izzi라는 호텔에서 나가서 머지않은 곳에 있는 이태리레스토랑에 갔었다.
런치세트를 9.99링깃에 파는데..평상시에 점심시간때에도 이 가격으로 이런 종류의 음식을 먹기 힘든데,정말 감탄에 감탄을...
말레이시아에서 정말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또 그 좋은 사람들을 중  밀레니엄 쿠알라룸프의 매니져 무스타파아저씨...그리고 "호텔패스" 감사해요.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