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준비하는 여행이라 가기 전부터 피로감이 절정이었다.
특히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예약이 어려웠는데
도대체 예약메일을 보냈다는데
도대체 받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원래 호텔패스(www.hotelpass.com)에서 척척 예약이 돼있었는데
급 패키지에 조급증을 내다 완전 망해버렸다.
안 바꿨으면 담당자님이 컨택해서 주신 바우처로 휘리릭 잘 다녀왔을 텐데...
(오후 한나절이면 예약 끝!이다)
하지만 호텔패스 측에서 잘 양해를 해주고 다음을 기약해주셔서 
유연하게 처리됐다. 감사감사~
특히 방값 하나만 생각한다면 이번에 다녀온 3월 중순은 호텔패스 특가가 매력적인 편이다.
영어 울렁증이 있다면 적극 추천... 확인하느라 국제전화값이 장난 아니다.
암튼 우여곡절 끝에 간 마카오 베네시안은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셀린디온 공연이 코 앞) 체크인도 잘 안 됐지만
욕실이 웬만한 집 하나 크기로
방 하나는 괜찮았다.
단, 노련한 서비스 같은 디테일이 중요한 나 같은 인간에겐 좀 아쉬움이...
쇼핑몰에서는 수시로 시끌벅적 공연이 있고 
카지노엔 저렴한? 게임도 있어서 해볼 만하다
(아리아를 부르는 준프로급 쇼핑몰의 공연,
위에서부터 차례로 발로 찍은 사진 참조). 
암튼 다녀온 지금, 벌써 피로감에 십 년은 지난 듯하다. 하지만 곧 그리워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