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27 ~ 5.5 동안 독일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독일에 친구가 살아서 친구집 방문을 겸해서 갔는데, 아시는 분이 호텔패스(www.hotelpass.com)을 추천해주셔서 프랑크푸르트의 Excelsior 호텔을 예약하였습니다.
일단은 저와 와이프 그리고 10살된 아들 셋이서 여행을 해서, 호텔 예약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텔 더블룸 예약을 하면 어린이는 추가비용이 없는게 기본인데, 유럽쪽은 어린이에 대한 무료숙박에 대한 제한이 강하다고 얘기를 들은터라 걱정도 많이 되었구요.
더브룸을 예약할지 트리플룸을 예약할지 고민 고민 하다가 호텔패스 담당자분에게 문의를 했더니 일단은 더블룸으로 예약을 하고, 어린이 부분은 따로 메세지를 넣어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만약에 호텔에서 안된다하면 그때 트리플룸으로 하라고 조언을 주셨습니다. 예약하고나니 두시간만에 담당자분께서 더블룸으로 확정되었고, 어린이도 무료숙박에 무료조식으로 승인되었다고 해주셨습니다.
역시 호텔패스에서 예약하길 잘했구나라는 다시 한번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5월3일 숙박이어서 오전 일찍 호텔에 갔는데, 오전에도 체크인을 해주셨습니다. 더 만족스러웠던 것은 예약은 더블룸으로 했는데 아래사진의 트리플룸을 배정해주셨어요. 베개에 올려져 있는 초코렛까지 감동이었습니다. 트리플룸이 30유로 정도 더 비싸거든요. ^^
호텔이라 미나바도 있었는데 음료가 모두 공짜라는거~~ 물 한병에 2유로정도 하는데 장난아니죠. 서비스가 맥주에 음료에 주스까지 셋이서 다 먹지 못했어요. 그외 물품비치도 다되어 있었구요. 그리고 조식부페도 다른 어느 호텔과는 달리 음식 종류도 많았고 밥까지 잇었습니다. Hot Buffet 라 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제가 묵은 곳이 7층인데 전망도 좋구요 베란도 있어서 사진도 찍어 보았습니다. 위치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남쪽문으로 나오면 바로 있어요. 바로 앞에 트램정거장도 있고 접근성은 환상이죠. 기차출발 5분전에만 나가도 탈수 있어요.
정말 이 호텔 또 가고 싶어요~~ 유럽여행중 제일 만족스러웠던 호텔이구요, 꼭 추천합니다.
이것 말고도 호텔패스에서 주신 면세점쿠폰으로 저렴하게 선물도 사고, 일본식기 도자기세트까지 선물로 받았다는거~~. 호텔비로 지불한게 73유로정도인데 그에 상응하는 이득을 얻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