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택한 호텔은 인터넷 여기저기서 평이 상당히 좋았던 유나이티드 호텔이었습니다.
hotelpass.com에서 133불에 예약했구요.
위치는 국부기념관역 2번 출구에서 2분 거리였고요,
공항에서 free go 버스 51번을 타면 호텔 건너편에 내려줍니다. 대략 50분 정도 소요됐고요.
겉외관은 상당히 낡았습니다.
로비는 이런 모습입니다.
처음 배정받은 룸은 501호 였는데, 최악 이었습니다.
복도 끝에 있는 방은 작다더니 진짜 심하게 작았습니다.
거기다 깨끗하지도 않았고요. 박당 130불 주고 간 방인데 기분 나쁘게 있고 싶진 않아서 룸 체인지를 요구해서 바꿨습니다.
(솔직히 처음 체크인할 때 좀 더 큰 방 달라고 했는데 빈 방이 있음에도 그런 방을 준 건 상당히 기분 나쁘더라구요.)
바뀐 방입니다.
(이 방의 반 만했습니다, 그 전 방은.)
오래되서인지 전체적으로 좀 낡은 호텔이었습니다.
(간혹 그런 평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괜한 우려가 아니었습니다. -_ㅠ)
완전히 깨끗하게 관리되지는 않더라구요.
샤워 커튼도 욕조 경계를 기준으로 아랫부분 얼룩은 지우지도 않았고;
욕조다리도 엄청 지저분 했고,
룸 천장 환풍기에도 먼지가 가득했고요.
거기다 룸체인지 때 올라왔던 벨보이의 행태는...-_-
저희가 각각 캐리어 1개씩에 아주 커다란 면세점 쇼핑백(화장품 가득해서 엄청 무거움;), 그리고 각자 가방 이렇게 있었거든요,
그런데 룸 옮길 때 도와주려는 시늉조차도 안하더라구요.
그 앞에서 저희가 쇼핑백 낑낑거리면서 들어서 캐리어에 올리고
캐리어를 끌고 가도 그냥 가서 엘리베이터만 잡아주고 바뀐 룸 올라가서 문 열어주더라구요-_-
상당히 기분 나쁜 서비스-_-였습니다.
그래도 위치는 괜찮았어요. 걸어서 충샤오푸싱역 소고백화점까지 한 10-15분 정도였고요.
(중간에 딘타이평 충효점도 있고..)
MRT도 걸어서 2분이니까 편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