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라 딩굴딩굴 노는 중...
엄마를 모시고 여행이나 갈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그래서 비행기값 싼 곳을 찾다보니...
오호.. 역시 가까운 나라 대만이 싸구나 ... ㅋㅋㅋ
tax 포함하여 30만원 정도로 일주일 왕복티켓 구입이 가능했다....
항공사는 케세이퍼시픽...
오전에 출발하고 오후에 돌아오는 여정이라 4박 5일을 빡빡히 다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가격이 완전 저렴하진 않지만 다른 항공사에 비해 세금이 많이 저렴해서 tax 합쳐 놓으면 오히려 매우 저렴한 편이다...
다만 마일리지 적립이 ... 좀 난감하다는 단점은 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주로 쓰는 아시아나(스타얼라리언스)나 대한항공(스카이팀)이 아닌 원월드라서...ㅋ
하지만 워낙 마일리지 신경 안 쓰고 이런 저런 항공사 다 이용하는 나로써는 불만제로이다.. ^^
자... 일착으로 항공권 구입했으니 얼른 대만 가이드북 하나 인터넷 주문하고...
엄마를 모시고 가기 때문에 평소에 애용해 마지않던 hostelworld.com 을 포기했다...
이곳은 좀 너무 주머니 가벼운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숙소들이라 엄마 모시고 가기엔 참 난감한 면이 있다.
게다가 엄마는 자유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시다 ㅡoㅡ
모든 책임이 나에게 있는만큼 숙소는 무조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위치!!! 가 가장 중요했다.
대만에서 타이페이 중앙역이 교통의 완전 중심지라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가장 먼저 눈독들인 호텔은 COSMOS ....
COSMOS 로 마음을 정하고 이제 인터넷을 통해 10군데 이상의 호텔예약사이트들을 쥐잡듯 뒤지기 시작했다.
후후후... 여행까지 겨우 2주 남았기 때문에 밤을 새다시피하며 사이트들을 막 뒤진 결과...
www.hotelpass.com 이 가장 저렴한 것을 200% 확신했다.
다른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조식불포함한 4박 가격보다 호텔패스에서 조식포함한 4박 가격이 오히려 저렴할 정도였다... !!!!!!!!!!!!!!!! @.@!!
아싸... 예약신청을 토요일에 했기 때문에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월요일 오전.. 매우 이른 시각에 바로 문자가 왔다... 헉..! 만실!!! ㅜ_ㅠ
재빨리 호텔패스에 다시 전화하자 다른 호텔로 예약하시라고 한다...
사실... 만실이면 다른 호텔 어디가야지... 라고 맘속으로 결정하고 있던 터라...
바로 "시저파크호텔" 로 마음먹고 다시 호텔예약사이트 수십곳에서 가격비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