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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홍콩]포시즌스호텔 홍콩에서의 멋진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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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이*준
ㅣ 작성일 : 2008-11-25 오전 12: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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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
홍콩으로 아내와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업무관계로 일년에 두세번은 홍콩을 다녀오지만 그 때마다 어느 호텔에서 묵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기
도 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전적으로 아내의 의견을 반영하여 호텔도,식사도 그리고 일정도 결정하였습니다.
몇 번의 갈등 끝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포시즌스 홍콩에 묵기로 결정하고는 호텔패스
(www.hotelpass.com)를 통해 예약을 하였습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고맙게도 peak view에서 harbour view로 up-grade를 해주더군요.
방에서 본 빅토리아하버의 전망입니다. 비가 살짝 뿌리는 날씨여서 창에 빗방울이 보이는군요.
우리가 묵은 디럭스룸입니다. 아주 깔끔하고 모던합니다. 침대는 킹사이즈에 침구도 푹신하니 좋습니
다.
욕실은 대리석으로 꾸며져 있고 욕실용품은 아내가 좋아하는 록씨땅 제품입니다.
샤워실과 욕조가 나뉘어 있는데 욕조에서 TV를 보며 반신욕을 할 수 있습니다.
포시즌스 홍콩의 자랑인 수영장입니다. 사실 홍콩에서 야외에 이렇게 규모가 큰 수영장을 만나기란 쉽
지 않죠. 살짝 비가 흩뿌리는 바람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더욱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좀 춥다 싶으면 빅토리아 하버 쪽에 위치한 자쿠지에서 몸을 풀고 나와 다시 수영을 하였습니다. 오랜
만에 독서도 좀 하고요.
포시즌스의 사우나 역시 아주 시설이 좋았습니다. 하나씩 포장되어 있는 브러쉬(그냥 빗이 아니어서 아
내가 더 좋아하더군요), 쉐이빙폼과 함께 구비된 면도기, 구강청결제 등의 구색도 잘 갖추고 있었습니다.
항상 바쁘게만 살았는데 오랜만에 느긋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포시즌스호텔 홍
콩.
IFC Mall에서 열심히 쇼핑도 하다가도 조금 피곤하다 싶으면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쉴 수 있어서 더욱 좋
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홍콩을 아내와 함께 다시 간다면... 주저않고 하룻밤은 이곳에서 다시 묵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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