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리베츠 다이이치 타키모토 료칸.
도착하면 훈훈한 다다미 방에 달콤한 만주와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세팅을 해 두었다.
식사를 하고 저녁이 되면 호텔로 치면 룸메이드가 와서
도톰하고 푹신한 이불을 깔아주고 간다.

료칸의 화룡점정은 온천 후 먹는 저녁같다.
카이세키라고 하는 일본 전통 식사.
눈으로 먼저 먹게 되는 이 아기자기 이쁘기도 한 음식상이란..
일본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다.

료칸을 나와서 걸어가면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이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다.
일본 원주민 마을을 재현해 놓은 풍경도 볼 수 있다.

료칸 근처에 도보로 갈 수 있는 지옥계곡.
영하의 날씨지만 이 곳은 습하고 뜨거운 온천 김이 올라오고
유황 냄새가 코를 찌른다.
계곡에 흐르는 물에서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광경은
신기하고 놀라워서 연발 우와..우와...감탄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