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는 초행이었기 때문에 호텔을 선택할 때 위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크로스호텔은 남바역과 가까워서 공항에서 이동할때도 편리하고 우메다 등 다른 역으로의 이동도 쉬웠다.

수많은 음식점이 모여있는 도톰보리가 코앞에 있고 (도톰보리의 상징과도 같은 glico 간판이 호텔 후문을 나가면 바로 보인다) 신사이바시까지도 걸아갈 수 있다.

미도스지센 남바역에서 14번 출구로 나와 북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D&G 매장이 있는 건물이다.

호텔 예약은 호텔패스 (www.hotelpass.com)에서 2주 전 완료~!

스탠다드 더블룸. 책상, 티비, 침대

유선 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다.

전망이랄건 없었다.

크로스 호텔은 욕실로 유명하다고 한다.

여느 일본 호텔처럼 비데가 설치되어있다.

패브리즈도 있고.. 오코노미야끼 먹고와서 요긴하게 썼다 ㅋ

욕조가 다른 호텔에 비해 상당히 깊고 넓다. 하루를 마감하며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면 피로가 풀린다.

서양식 욕실과는 다르게 욕조 바깥에도 배수구가 있고 샤워부스가 따로 없이 바닥 배수구로 물이 빠지게 되어있는 구조. 건식 욕실이 편한 나로써는 살짝 맘에 들지 않았으나 어떤 사람들은 의자에 앉아서 샤워할 수 있어서 더 좋다고들도 한다.

샴푸,린스,샤워젤은 일회용이 아닌 큰 통에 담겨져있다.

확대경과 힘 좋은 드라이어

바구니에는 일회용 칫솔과 치약, 화장솜, 면봉, 샤워캡, 면도기, 빗이 들어있다.

한국 호텔들은 일회용품 규제때문에 칫솔따위 무료로 주지 않는데.. 편리했다.

**평가**

위치면에서는 최고점/ 직원 친절도는 보통/객실 및 욕실도 만족스러움/부대시설은 딱히 없음

 5성급 호텔은 아니기 때문에 직원이 먼저 나서서 도와주는 서비스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도 않다.

다음 여행때도 고려해볼만한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