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힐튼에서는 3박 4일동안 머물렀다.
힐튼은 정말 한국이나 미국이나 유럽이나 다를게 없었다.
정형화된 특급 호텔의 서비스, 객실, 부대시설 등.
적당한 객실 크기와 깔끔한 실내는 피로를 푸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위치 : Rosenheimer Platz 역에서 하차하면 지하도로 호텔이 연결되어있다.
사실 막시밀리안 거리에 위치한 Kempinski 호텔에 머물까 생각했는데
지하철 역에서 좀 거리가 있어서 제외시켰다. 힐튼은 지하도로 바로 연결되어 편리하다.
독일박물관도 걸어갈수 있는 거리고 시내 중심인 마리엔 광장은 두 정거장 떨어져 있다.
더블 침대에 이불은 싱글 사이즈 두개를 준다. 은근 불편했다.
비치되어 있지 않은 샤워 가운과 슬리퍼는 전화하니 제깍 가져다준다.
출장자들은 위한 책상인가 보다. 난 화장대로 유용하게 썼다.
티비에는 우리 이름이 나오며 환영한다는 문구가 나온다.
저녁에 돌아와서 윔블던 게임과 분데스리가 스포츠 뉴스 신나게 봤다.
욕조는 있지만 샤워부스는 따로 없다. 비데는 물론 없다.
바닥에는 물 빠지는 구멍이 없기 때문에 꼭 샤워커튼 치고 씻어야 한다.
안 그럼 바닥에 물난리 난다. ;;
그리 높은 건물은 아닌데 한 층에 객실이 엄청 많은거 같았다.
우린 엘리베이터에서 멀지 않은 객실이라 다행이었다.
복도 중앙에는 얼음기계가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했고
구두 닦는 신기한 기계도 있었다.
조식은 여러가지 과일과 소세지 샐러드 시리얼 베이컨 빵 등의 뷔페식이다.
오믈렛이랑 계란 후라이는 부탁하면 해준다.
3일 내내 먹기는 질린다. 밥이나 스프가 없어서 아쉽다.
그래도 잘 먹고 잘 보고 잘 쉬다 온 즐거운 독일 여행이었다.
독일 너무 좋다. 또 가고 싶다. 물론 이번엔 다른 호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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