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4일간 주어진 짧은 여름 휴가.
20년지기 친구 주랭과 3박 4일 홍콩 자유여행을 결정하고,
여행 한 달 전부터 호텔과 일정을 정하기 위해 꼼꼼히 알아보았다.
우리가 정한 호텔의 조건은,
꼭 수영장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교통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너무 시끄럽지 않아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최종 결정한 곳은 홍험에 위치한 <하버플라자 메트로폴리스 호텔>
지난 일본 출장 때에도 이용했던 호텔패스에서 3박에 30만원정도에 예약할 수 있었다.
마침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 룸업그레이드와 웰컴드링크 쿠폰 두장도 획득!!^^
호텔패스 http://www.hotelpass.com/
우리가 그토록 바랬던 수영장!!
짧은 일정동안 아침 일찍 두번이나 이용했으니 대만족ㅎㅎㅎㅎ
9층에 위치하고 있고, 방번호 기재 후 락커키를 받아 락커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이용하면 된다.
셋째 날 아침에는 비가 와서 날이 흐렸음에도 물놀이ㅋㅋ
수영장 옆에 헬스장도 있고, 물놀이 대신 운동삼아 아침수영을 하는 외국인들도 많았다.
이벤트로 업그레이드 된 사이드하버뷰 룸
원래 트윈으로 예약했지만 고층을 원했기 때문에 그냥 원베드로 바꿔서 19층에 묵었다.
마지막으로 리펄스베이에서 한 컷!!
짧은 일정을 소화하느라 바다에 못들어간게 너무 아쉬웠지만 정말 좋았던 리펄스베이 비치^^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게 호텔이었다.
많은 고민끝에 결정한 하버플라자 메트로폴리스는 여러모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일단, 우리의 필수조건이었던 수영장이 있었고, 방이 넓지는 않았지만 욕실이 넓어 그것도 좋았고,
한번 이용했던 조식도 맛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맘에 들었던 건 호텔의 위치!!
호텔 셔틀을 타고 5분이면 침사추이로 나갈 수 있어 편리하고, 오히려 침사추이는 너무 번잡한데 비해
가까우면서도 조용하고 한적해서 편안히 쉴 수 있었다.
3박 4일 정도의 짧은 홍콩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하버플라자 메트로폴리스> 매우 추천하고픈 호텔이다.
여행 기간 내내 너무 더워서 지치기도 하고, 너무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답답하고 낮엔 흉물스러워보이기까지 했는데,
역시 홍콩의 밤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스타페리를 타고 본 홍콩의 야경...
홍콩은 뭐랄까...
다녀온 뒤의 후유증이 심했다고나 할까....
여행비용도 다른 나리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자꾸자꾸 가고싶은 곳^^
올 겨울에도 기회만 된다면 한번 꼭 가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