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2차 신혼여행~
9월에 찾은 홍콩/마카오 ^^

홍콩은 사실 두번째, 공항만 들렀던것도 치면 3번째인데 ㅋㅋ
사실 제대로 둘러보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카오도 처음!

짧은 비행 시간에 부담없이 고고씽~


대한항공에서 맛있는 비빔밥도 먹고 (I LOVE 비빔밥!!!)
약 3시간 15분만에 홍콩 공항에 도착~
우리는 마르코폴로 호텔로 바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
(침사추이 하버시티 주변으로 마르코폴로 호텔 체인의 호텔이 3개나 있다. 마르코폴로 홍콩, 마르코폴로 게이트웨이, 마르코폴로 프린스. 헷갈리지 말아야함~ ^^)




공항에서 짐을 찾고 나오면 바로 호텔 이름들이 적혀있는 작은 데스크들이 있는데, 거기에 마르코폴로 호텔 코너를 찾아가면 된다.
셔틀 요금은 1인당 130HKD. 요금은 나중에 방 요금에 합산되어 나온다.



셔틀을 타고 침사추이로 가는 길.
차가 어찌나 막히는지..
우리나라와 별로 다르지 않더라는.. 헐헐








원래 차가 막히지 않으면 4-50분이면 도착인데,
차가 막히는 바람에 우리는 1시간 10-20분만에 호텔에 도착했다.
그런데 체크인 데스크에 사람이 많더니만.. 방이 준비가 아직 안 되었다는 말.
그대신 1시간 정도 후에 오면 방을 업그레이드하여 준비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옆 하버시티의 스타벅스에서 간단히 요기도 하고..
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호텔로 다시~

(참고: 마르코폴로 홍콩 호텔에는 한국인 직원도 있었다. 영어가 서툰 분이라면 한국인 직원을 찾는 것도 좋을듯~)






오옹~~~
이렇게 멋진 사이드 오션뷰 방을 주었다 ^0^
1시간 기다린건 좀 그랬지만.. 그래도 방이 너무나 맘에 들어 모든걸 다 용서 ㅋㅋ
코너방이라 방 양쪽이 다 창문이라 그것도 넘 맘에 들었고~









방이 이렇게 넓다.
프랑스 호텔에서 4성급 호텔에 사이즈는 콩만하고, 하루 50만원에 육박하는 돈을 냈던거에 비하면
정말 가격대비 대~~!!! 만족 ^0^
예약은 호텔패스(www.hotelpass.com)을 통해서 했다.
직접 예약하는것보다 훨씬 저렴~






위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쓰는 카드키
아래는 방 키이다.
호텔 예약 전에 후기를 살펴보게 되는데, 이 열쇠에 대해 은근 말이 많았다.
요즘같은 시대에 어떻게 구식 키를 쓸 수 있느냐 하는 얘기였는데..
글쎄...
난 오히려 정감있고 좋던데..흐~
우리 방은 게다가 1004(천사)호.. ㅎㅎ








호텔의 옷방에서 내려다본 침사추이 거리.
복작복작~
밤 늦게까지도 사람이 많은 Canton Road.









바로 옆에 있는 하버시티에서 쇼핑을 하다가..
2층인가 3층에 가면 백화점 끝쪽에 바닷가를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해지는 홍콩....









침사추이에서 베이징덕, 딤섬 등등 저녁을 먹고 (사진을 안찍었네~ 먹느라 정신팔려서 ㅋㅋ),
홍콩 아일랜드로 넘어갈까 하다가
피곤하기도 하고, 시간도 애매하여..
침사추이에서Symphony ofLights를 보고 쇼핑을 더 하기로 결정 ^^
음... 심포니 오브 라이츠는..
나름 멋지긴 한데.. 기대보다는 그냥 저냥~
뭔가 음악이라도 나오면 더 멋졌을텐데...
그래도 다크나이트에 나오는 건물들을 가까이서 보니 신기 ^^









하버시티의 스포츠용품 관련 코너.
야오밍의 대형 마네킹?이 세워져있다..ㅎㅎ

여기서 신랑은 헬스할때 신을 실내용 러닝화를 푸마에서 구입. 30% 세일하여 우리 돈으로 7만원 정도 ^^







침사추이의 스타페리 터미널 앞에 있는 유명한 시계탑
근데 사실.. 그냥 지나가면 지나칠만큼.. 확 눈에띄진 않는다..ㅎㅎ


홍콩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