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은 처음이라서 청결상태에 대한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숙소는 좋은 곳을 잡자라는 모토로 검색을 하기 시작했고
호텔예약 업체로 유명한 호텔패스에서 쭉- 호텔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유명호텔에 많이 있는 왕부정 주위 호텔을 살펴보다가
가격 비슷하고 새로 지어진 유명한 체인 계열인 Ascott Raffles City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오픈한지 얼마안되어 호텔패스에서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
다른 사이트보다 훨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했고
부푼 기대를 안고 호텔을 갔다.
간단히 호텔을 평해보자면
<위치/교통>
베이징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공항철도 마지막 역인 동직문 역에 위치함
지하철 2호선, 7호선도 같이 지나다녀 시내로 이동하기에 편리함
근데 중국 지하철은 편의성보다는 치안을 중시해 지하철끼리 서로 연결되지 않아 각자 입구가 달랐다ㅋ
그리고 지하철 계단 내려갈때마다 하는 짐검사는 ㅋ 완전 귀찮음
<주변정보>
Ascott Raffles 쇼핑몰이 레지던스 아래에 위치
길 건너편에 있는 귀가음식거리
<좋았던 점>
- 호텔 건물 아래 쇼핑몰(슈퍼, 식당가, KFC)
- 깨끗한 건물 시설
- 깔끔하게 제공되는 아침 조식(6시 30분부터 가능)
- 뛰어난 객실 시설(세탁기, 오븐, 전자레인지 등등 근데 하나도 이용안했다. 구경다니기 바빠서)
- 수영장, 피트니스 시설(로비 옆에 위치)
- 나름 괜찮은 전망
- 샤워부스와 욕조가 따로 있어 편리
- 록시땅 샤워제품
<아쉬웠던 점>
- 건물 마감재가 썩 좋은 것은 아니라서 그런지 새 시설이었음에도 스크래치나 작은 결함들이 보였음
- 새집 냄새(환기 시켰음에도 썩 나아지지 않았어요. 우리가 나오는 4일째는 좀 괜찮았나...)
- 호텔 입구가 교핑몰 뒷편으로 있어 찾기 어려웠으며 쇼핑몰 내부에서 호텔로 올라가는 통로가 안내되어 있지 않아 찾기 불편했어요.
- 매일 갈아 주지 않는 침구
- 거울이 앞으로 나와 있어 이마를 자꾸 부딪혔던 세면대
- 물이 밖으로 세워나오는 샤워부스
- 너무 건조한 실내
그래도 덕분에 여행 잘~ 하고 편히 쉬다가 왔다- 우리나라 콘도 가격에 최신 시설과 서비스를 누렸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