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떠난 여행 싱가폴^^

갑자기 갖게 된 휴가로 무작정 비행기 표와 숙박권을 가지고 떠났다. 여해을 즐김에 있어 편안한 숙박만을 고집하던 내게 또 한 번의 호텔패스(http://www.hotelpass.com/)를 이용은 너무나도 탁월한 선택이었다. 터키 이스탄불 여행 때 이용한 적이 있어 다른 사이트의 비교분석 없이 숙박권을 이용했다. 

힐튼 호텔은 싱가폴 시내  Orchard Road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는 MRT(지하철)이 있어 어느 경로를 이용하던 불편함이 없었다. 게다가 주변에는 내가 좋아라 하는 커피빈이 있어 테라스에 앉아 주변에 지나가는 행인들을 보며 싱가폴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호텔 주변은 전망도 좋아 방 아래 내려다 보이는 전망 또한 너무 아름다웠기에 내려다 보이는 푸릇푸릇한 숲들로 인해 여름 향기를 즐겼다.

Orchard Road는 쇼핑몰이 가장 많은 곳이었다. 그리하여 무르 익는 밤 중에도 여기저기서 밤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쇼핑몰 광장 앞에는 내 눈길을 사로잡게 만든 갖가지 공연들과 행사들이 언제나 즐비하였기에 밤거리를 걷는 것만으로 좋았다. 무엇보다 가장 즐거웠던 것은 이러한 거리 주변에 자리잡은 호텔 덕분에 밤이 늦어도 낯선 나라에서 다시 돌아가는 교통 수단을 찾거나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었던 것이다.

호텔 주변에서 MRT를 타고 City Hall역에서 내리면 Suntec City Mall이 보인다. 그 근처도 쇼핑몰이 참 많은 곳이다. 그 곳에 가서 Hiphop Bus Ticket을 구입하면 하루 종일 싱가폴 시내를 2층 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하면 내려다 보이는 도시의 문화를 즐길 수 있고 뿐 아니라 내리고 싶은 곳에 내리고 관광 후 다시 타고를 반복하면 가장 좋은 시내 투어가 될 듯 싶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묵은 힐튼 호텔 앞에도 버스가 서기 때문에 관광 중 많은 짐이 생기면 호텔 앞에서 내렸다가 짐을 두고 다시 타는 등을 반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훌륭한 호텔 조식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껏 이용해 본 호텔 중 가장 뛰어난 점은 호텔 뷔폐를 통해 중식 일식 양식 세가지를 취향대로 모두 맛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여행의 가장 기본은 잠자리라고 고집하는 나에게 호텔 패스 이용은 늘 후회없는 선택을 가져다 준다.

다음번 이용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