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가봐야지 마음먹고 있었던 부산 여행!!

교통편은 고속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결정되어 아쉽게도 KTX나 무궁화호는 원하는 시간대가 가격을 비교했을때 맞지가 않았어요.

회사 퇴근 후 고속터미널 고고씽~ 4시간 반이 흐르고 터미널 인근에서 내려준 아저씨..그러나 이미 전철 막차 시간은 끊겼기에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오호~ 이게 웬걸... 도시순환고속도로?인가 머시긴가가 생겨서 터미널서 씨클라우드 호텔까지 가달라고 했더니 20분(?) 정도 걸리더군요.

제가 저녁 12시 다 되어 택시를 탔는데 택시비는 약 14,000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씨클라우드 호텔은 2박 3일로 호텔패스(http://hotelpass.com/)를 통해 예약을 했더랬죠..ㅎㅎ

친구녀석이 갔다 왔는데 깔끔하고 괜찮았다 그러더라구요.

흠.. 택시기사 아저씨.. 씨클라우드 가주세요 하면 잘 모르셔서 "해운대 근처..라던데.." 그러니깐 "아하~! 파라다이스 호텔 옆?" 그러시더라구요..ㅎㅎㅎ 거기 파라다이스 호텔, 노보텔, 요런 녀석들이 바로 옆에 있답니다. 혹시 택시 타실 예정임 참고하셔도 좋을 듯.

 제가 예약한건 조식 포함/슈페리어룸(Half Ocean View) 라서.. 바다는 노보텔 건물 사이로 반토막 보입니다..ㅋㅋㅋ 그치만 저녁이나 아침에 산책하기에도 넘넘 좋고.

 호텔 뒷편에 곰장어집이랑 떡볶이 간식으로 저녁에 먹었는데 것두 맛있고..ㅎㅎ

 그 담날 아침엔 금수복국 가서 복국 먹었는데 캬...션하고 넘 죠아요..

해운대역 4번 출구로 나오심 호텔 오는 길에 던킨/베스킨라빈스/편의점 도 있고 호텔 건물에 빕스도 있긴 한데 뭐...사실 거길 갈 의향은 네버네버~

장점은 접근성 굿굿...해운대 바다 바로 앞이라 산책길도 너무 잘돼어 있고.

동백섬까지 산책하기 짱 좋고. 걸어서 1.5km 라는데 여유있게 걷기도 넘 좋아요..

금연실 층이 따로 있긴 하던데 전 잊어버리고 금연실로 요청을 넣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객실 자체가 깨끗해서 금연실로 요청하지 않아도 매우 좋았어요.

마루바닥으로 되어 있어서 카펫 바닥처럼 더럽지도 않고...ㅎㅎ 무료 생수는 1병만 제공되는데 그게 좀 아쉽긴 하지만 생수 호텔에서 사먹어도 1병당 700원(삼다수) ㅋㅋ 굳이 밖에서 사갖구 들어오지 않아도 상관없는 착한 가격..

해운대역 주변 호텔들 중에 웨스틴이랑 파라다이스 눈독들였었는데 가격 대비 비싸서 고민하다 오픈한지 얼마 안됐으니까 씨클라우드도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넘넘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점은 조식이 맛이 없어요.. 아메리칸 뷔페 스타일+한식? 인데 국만 바뀌고 진짜..ㅋㅋ

돈주고 사먹긴 참 아깝다는...;;;;; 이틀 조식 먹는데 둘째날은 좀 짜증났었다는...-_-;;

어쨌든 이곳저곳 재밌게 많이 보고 편하게 잘 쉬다 온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다음에도 또 호텔패스로 예약할래요~

맨위왼쪽부터: 해동용궁사-부산타워-부산타워 전망대에서 본 부산 시내 전경-부산타워 입장권-해운대역-지하철표-태종대 다누비 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