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해운대 여행을 계획하면서...
젤 먼저 확정한 것이 바로 호텔입니다.
늘 멀리서 바라만 봤던 파라다이스호텔...ㅋㅋ
이렇게 임신했을 때 아니면 언제 가 보겠어요~ 배째라며 무조건 파라다이스호텔로 고고~
오션뷰로 하면 좋긴 하겠지만, 씨티뷰와 오션뷰 가격차이가 꽤 되는지라...
그 차액으로 차라리 맛있는 걸 먹자며 씨티뷰로 했어요~
이것저것 할인받은 총 금액이 16만1천원.
다양한 사이트 조회한 결과 제일 저렴했던 것 같네요~^^
일단 방에 들어서면 젤 먼저 보이는 것이 침대입니다.
깨끗하고 바스락거리는 하얀 시트... 딱 좋아요~
사이즈도 좋고, 높이도 좋고...만족만족~
저같은 임산부가 앉아서 쉬기에 딱 좋은 의자
어찌나 쿠션감이 좋던지~
바깥으로 뷰는 이렇습니다. 낮엔 좀 복잡하지만,
밤에는 오히려 반짝반짝 조명이 있어서 더 예뻤을 것 같아요.
오션뷰는 밤엔 그저 깜깜하잖아요~ (가보지도 못했음서...ㅋㅋ)
깔끔한 LCD TV가 있구요~
저 서랍장 안에 각종 레터지와 필기구, 드라이어도 있습니다.
왠지 멋진 화장대...
저렇게 큰 거울을 보며 화장하는 기분이라니...므흐흐...
건드려 보지도 못했지만, 정말 매력적인 미니바 안주...ㅎㅎ
사실 별로 맛있는 건 없었지만, 그냥 오며가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는...
화장실 안에 있는 욕실용품들입니다.
원래 모두 불가리껄로 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더 좋은 방들의 이야기인지...
제가 있었던 방엔 그냥 평범한 욕실용품들이 있었어요.
그래도 뭐 쓸만한 건 다 있어서 불만은 없었습니다.
두 사람이 쓰기엔 딱 좋았던 화장실...
따로따로 쓰게 되어 있는 수건이 젤 맘에 들었어요.
깨끗한 수건도 여유있게 준비되어 있구요~
욕조 역시...깨끗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높이가 좀 낮은 편이라 맘 편히 몸을 담구기는 살짝 부담스럽더라구요.
어쨌건, 너무나 만족스럽게 묵었던 파라다이스 호텔~
겸사겸사 면세점 구경도 하고, 맛있는 뷔페에서 식사도 하고~
1층 베이커리에서 빵도 사 먹고... 바로 앞에 있는 호텔전용 정원도 산책하니까...
정말 해운대에선 파라다이스호텔이 최고인 거 같아욧~! ^^
다음에 또 해운대에 가게 된다면,
그땐 토리 핑계를 대고 무조건 또 파라다이스호텔에 가야겠어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