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약
가격비교 결과 가장 저렴했던 호텔패스에서 했습니다.
http://www.hotelpass.com/
 
# 위치/교통
위치는 서울광장 옆이라 1,2호선 시청역과도 4호선 명동역과도 가까워
서울 어디에서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바로 갈까 하는 생각도 있어 공항버스도 알아보았는데
칼 리무진이 있더군요.
부근의 호텔들을 대부분 들르기 때문에 공항에서의 접근성도 괜찮습니다.

# 컨시어지
남편과 함께 호텔을 많이 다닌 편이었는데 호텔을 들어서자 남편이 바로
"딱 호텔 같은 느낌의 호텔"이라고 하더군요.
작지만 고급스럽고 고풍스러운 느낌입니다.
체크인하면서 체크아웃 연장을 요청했더니 한시간 연장해주셔서 체크아웃시 여유있게 준비할수 있었습니다.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로맨틱 주니어 패키지로 예약을 해서 주니어 스위트 룸이었고,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예전에는 라운지가 두개 층에 나뉘어 있었는데 20층으로 통합되었더군요.
저녁 칵테일 시간에 라운지 이용을 했는데, 메뉴가 좀 부실해진 느낌이었습니다.
맥주 종류도 국산 맥주 2-3개 정도였고, 연어가 없었어요ㅠㅠ
(해피 아워로 저녁을 대신하겠다는 생각은 오산이었다는ㅎ;;)
그래서 간단히 칵테일 한잔만 하고 객실로 돌아왔습니다.
 
# 룸 컨디션
처음에 객실에 들어갔을때 잔잔한 음악과 함께 티비 화면에 제 이름이 들어간 월컴 메시지가 떠 있더군요.
작은 일이지만 그런것에 감동합니다. 기분 좋았어요. :)
전망도 서울광장 뷰여서 탁트인 느낌. 역시 좋았구요!
푹신한 소파도 꽤 안락했구요~
책상에 큼직한 노트북도 있더군요.
저는 가져간 노트북이 있어 랜선 꼽고 사용했는데 나중에 무선 인터넷 잡아보니
투숙객 정보로 호텔 네트워크에 접속 가능했구요. 속도도 좋아서 영화 다운받아서 봤습니다 :)
룸당 2개씩 제공되는 네스프레소 커피!! 넘 맛있어서 집에 돌아와서 네스프레소 머신 살뻔했어요ㅎ
 
# 욕실
욕실의 크기는 작은편이지만 샤워부스, 욕조 분리되어 있고 대리석 바닥이며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어메니티가 무려 에르메스! 역시 향이 좋아요
욕실로 들어가기 전 널찍한 클로짓룸도 좋았습니다.
욕실에서 라디오 몇개 채널을 들을수 있더군요.
목욕하면서 들었어요!
 
# 작은 에피소드 하나
예약 당시 흡연룸으로 요청하였는데 방에 들어가보니 금연룸이었습니다.
룸 체인지를 요청해서 흡연룸으로 바꿔주셨는데 일단 짐을 옮기고 웰컴 과일이며
패키지에 포함된 선물들을 각각 다른분들이 가져다 주시더군요.
각 물품 당 담당 직원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매니저로 추정되는 직원이 방문하셨는데 객실 문 밖에(그러니까 복도에)
신발을 벗어 놓고 들어오시더군요.
역시 이런 일이 기억에 오래 남네요.ㅎㅎ
 
# 조식
조식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 아리아 두곳에서 이용 가능했는데요.
해피아워 때 라운지 이용을 했기 때문에 조식은 아리아에서 먹었습니다.
일요일 아침이라 꽤 붐비더군요.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과일 주스도 신선했고 음식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대로 마음껏 먹었어요.
근데 과일 종류가 좀 적다는 느낌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