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파리 여행기에 앞서

마지막날 묵었던 호텔에 대해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파리 중심가 오페라에 있는 Le Grand Hotel 입니다.

특급 호텔체인 인터컨티넨탈(Intercontinental) 그룹에서 운영하는

파리의 특급 호텔입니다.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중 하나인

Cafe de la paix(카페 드 라페, 평화의 까페)

가 1층에 있습니다.

호텔 조식도 이곳에서 합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바로 옆이라 사람구경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지요.

 체크인 하고 들어갔더니

아주 높고 푹신한 더블침대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나가서 관광 좀 하고 다시 돌아오니 취침모드로 세팅되었다는..

위 사진은 웰컴모드입니다. ^^ 

욕실로 가봅시다.

고급스럽습니다.

깔끔하구요.

어메니티는 특급호텔 답게 록시땅

개인적으로 록시땅을 좋아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욕실은 하나의 방으로 되어 있었고,

화장실칸은 요렇게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아쉽지만 제가 묵은 스탠다드 더블룸에는 비데가 없었어요.

객실 내 뿐만 아니라 호텔 곳곳에 갤러리 처럼

그림들이 걸려 있어요.

 상대적으로 TV는 빈약한 모습

모던한 호텔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클래식하고 앤틱한 호텔은 좋아하지 않으실 듯 

파리의 특급호텔 답게 미니바 시세(?)도 살인적입니다.

있는 동안 문조차 열지 않았습니다. ㅎㅎ

오페라 가르니에의 조감도가 침대 머리맡에 걸려 있습니다.

현관 입구에 걸려있던 그림액자

4228호실에 묵었어요

1층이 G층이니 우리나라로 치면 5층입니다.

복도의 모습

모던과는 거리가 멉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모습

어쨌든 파리의 고풍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호텔이었습니다.

TV는 전세계 위성TV가 다 나오는데 아쉽지만 우리나라 KBS World는 없었습니다.

NHK는 있던데...

소지품들로 어지럽혀진 데스크.. ^^

 첫 4박은 키리야드 호텔 베르시 빌리지에서 했는데,

인터컨티넨탈 스탠다드룸도 가격에 비해 넓다고는 못해도

키리야드가 워낙 좁았던 터라 매우 넓게 느껴졌습니다.

 여행의 꽃은 역시 호텔 조식

맛이야 뭐 호텔 조식들이 다 비슷비슷하죠

분위기와 서비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파리 어디가서 이런 특급 서비스 받겠습니까, 

레옹, 앙젤리나 뭐 그런데서 인상쓰는 웨이터 보다가

여기서 대접받으니 너무 좋았다는... 

중앙 홀

 한가지 아쉬운 건 밖에 나다니느라고 호텔 내부시설을 잘 이용을 못했어요...

1박에 40만원 넘게 줬는데...

아 고급스럽다~

창밖의 풍경은 이렇습니다.

단점은 이중창이 아니라는 거

파리 중심가라서

뭔가 이곳은 파리다.. 라는 느낌? ^^

시내 중앙에 위치한 곳 답게 주변 경관도 파리시내스럽습니다.

다만 가로수에 가려서 밑은 잘 안보여요.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이런 모습

오른쪽으로 돌리면...

엇! 에펠탑이 보이네요.

훌륭합니다.

예약은 삼성카드-호텔패스에서 266유로에 했습니다.

http://www.hotelpass.com/

뭐 여행기간 내내 잔 것도 아니고 하루 정도의 이런 사치(?)...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뭐 그렇다고 스위트에서 잔것도 아니고... ^^

파리에 와서 정말 파리다운 호텔에서 자보는 것도 여행의 소중한 경험이기도 하니까요.

1862년 지어진 역사적인 건물로 파리의 중요한 건축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오페라 가르니에가 바로 옆에 있고,

라파예트, 프랭탕 백화점 / 방돔광장 / 샤넬 본사가 있는 깜봉거리 등 쇼핑하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물론 루브르 박물관까지 걸어갈 수도 있어요.

파리에 다시 온다면 이곳에서 꼭 묵을 겁니다.

리츠파리나 다른 특급호텔에 비해서도 파리의 특급호텔 치고는 싼편(?)이기도 하구요.

대체로 400유로 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