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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George Hotel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입지는 좋은데 시설은 미흡 임진* 2006-04-17 오후 1:27:15 5017
여행목적: 기타    호텔이용기간:
접근성(위치)
 (0/10)
객실시설
 (0/10)
서비스
 (0/10)
부대시설
 (0/10)
식음료
 (0/10)
가격대비 만족도
 (6/10)


6.0점
위치/교통설명

상세정보
가장 중요한 객실의 경우 더블침대 두개인 방을 요청하여 배정받았는데 실배치도를 보니 가장 큰 방에 속한 것이었다. 그런데 옛날 호텔이라 그런지 그리 넓지는 못했다. 짐을 넣는 벽장이 없었으면 짐 놓을 공간도 없을 지경이었다. 그리고 냉난방 시설이 개보수를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열악하였다. 하루를 연장하는 바람에 9층에 있다가 5층의 다른 방으로 옮겼는데 두 방 모두 난방이 고장난 상태였다. 난방방식도 정말 너무 고전적인 어처구니 없는 방식이었다. 너무 썰렁하여 고장난 것을 말하니 전기난방기를 가져다 주었는데 덜덜거리는 시끄러운 온풍기라서 반사식 난방기를 달라고 하니 15분인지 50분인지만 가동하면 방이 훈훈해지니 그때까지만 소음을 참으라는 이야기로 대응하였다. 그 건조함과 샌프란시스코 특유의 건조함이 결합하여 온 식구 모두 감기에 걸렸다. 감기약 먹고 잠자는 시간으로 몇날의 오전을 허비해야 했다. 아이들 때문에 급이 떨어지더라도 시내에 있는 호텔을 잡았던 것이 화근이었다. 
도보거리에 모든 것(주요 볼거리, 교통수단 등)이 위치해 있어 그 시설에 그 가격을 받는 것 같았다. 참고로 LA 교외의 여관에서 하루를 보냈는데 욕실이며 침대의 크기, 방의 크기 정결함 등 모든 면에서 훨씬 좋았는데 하루에 75불에 불과하였다. 
따라서 다음에 샌프란시스코에 간다면 시티패스(7주일 모든 시내교통 무료에 크루즈를 포함하여 5개 주요시설 무료관람에 49불)를 사고 차라리 약간 떨어진 곳에 시설이 좋은 여관을 예약할 것 같다. 주변이 너무 한적하면 좋지 않을 것 같지만 그런 곳이 오히려 부랑자도 그만큼 적고 무료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되므로 밤늦게까지 시내에서 즐기다고 편안한 잠자리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말씀. 물론 돈이 넉넉하다면 시내의 특급호텔을 잡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힐튼이나 니코 등이 부근에 있었는데 외양으로만은 매우 좋아 보였다.
종업원들은 모두 친절하였다. 교통편 예약을 대신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30분 넘게 걸리는 작업(음성인식장치를 상대로)을 불평없이 대신해 주었다. 그래서 10불을 팀으로 주었더니 매우 좋아하였다. 그전에 더블더블룸으로 하루 연장을 부탁하였는데 그때는 불가능하다고 하더니 예약대행 이후 다시 부탁했더니 성의를 다해 알아주는 척하더니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즉시 방예약을 해주었고 그 예약서에 보니 방의 종류가 기입되어 있었다. 팁의 위력인가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