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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kok
Arnoma Grand Hotel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태국 방콕 아노마 호텔 ke****** 2006-05-07 오후 10:36:35 6410
여행목적: 기타    호텔이용기간:
접근성(위치)
 (0/10)
객실시설
 (0/10)
서비스
 (0/10)
부대시설
 (0/10)
식음료
 (0/10)
가격대비 만족도
 (4/10)


4.0점
위치/교통설명

상세정보
숙박기간은 2006년 5월 3일~5일까지 2박

"앗 똥냄시이~~~~"

초등 1학년인 우리 아이가 객실에 들어서면서 한 첫 마디입니다.

좀 실망입니다.

스탠더드 객실은 아주 넓습니다. 5층에서 2박했는데 방을 오랫동안 사용 안해서

그런건지 처음 들어갈때 안좋은 냄새가 많이 나더라구요. 냉방기를 켜두고 여러

시간되니 냄새가 없어지구요. 혹 사용하시려는 분들은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방 열쇠를 두 개 주니 외출하실때 하나는 그냥 방에 꽂아 두고 나오세요.

그래야 냉방기가 계속 돌아가면서 냄새도 없어지고 눅눅한 기운도 없어지니까.

인테리어 이런거 일절 기대하지 마세요. 잠만 잔다고 생각하세요.

욕실은 대리석으로 돼있고 넓긴합니다. 샤워기도 두 개나 따로 설치되있고요.

손님 10명중 8~9명은 중국인입니다.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에 가보면 소란스럽죠.

아침 부페는 별로 입니다. 역시 콘티넨탈에서 확대된거라고 보시면 되는데.

최악의 스크램블드애그 입니다. 볶음 국수는 완전히 태워서 냄새가 나서 못 먹어요.

볶음밥 역시 냄새가 나서 못 먹겠더라구요. 아무튼 아침 식당은 좀 난장판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호텔 직원들은 그런데로 친절합니다. 인사 잘하고 엘리베이터 잡아주고.

그리고 우리 아이 아침값을 받더라구요. 푸켓에서 지냈던 호텔들하고는 다르네요.

어른 두명은 아침식사가 호텔비에 포함되어 있지만 반값 약 170바트쯤 받네요.

아노마 호텔을 정하건 물론 예산상의 이유와 최상의 위치 조건때문이었습니다.

역시 위치는 방콕의 다운타운의 중심. 교통과 쇼핑의 중심지에 위치합니다.

바로 길건너편이 월텟이지만 지금은 한창 공사중입니다. 완전히 문닫은 줄 알았는데

일부 상점들은 영업중입니다. 이세탄쪽 나라야 매장이 3층에서 영업중입니다.

호텔 오른쪽이 바로 Bic-C 할인 매장입니다. 3층에 가시면 MK 수끼집 부터 

Pizza company, KFC, 하찌방 라멘 등등이 있지요.

왼쪽으로는 나라야판 쇼핑몰이 있고 그 왼쪽으로 명품백화점인 Gaysorn이 있습니다.

Gaysorn 백화점 길건너편에 에라완(Erawan) 사당이 있는데 태국인들의 불심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곳 이지요.

Gaysorn 이층(실제로는 삼층)으로 올라가시면 Sky walker라는 다리로 된 인도를 따라

시암 파라곤(Siam Paragon)으로 걸어 갈 수 있습니다. BTS를 이용하시면 덜 걸어

가구요. 애 데리고 걸어가도 되는 거리입니다. 칫롬(Chitlom)역에서 타시고 다음역인

씨암 역에서 내리세요.

씨암 파라곤에 오시면 먹거리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볼거리로는 씨암 오션 월드를 

있네요. 내용이 아주 충실한 수족관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450바트 어린이 200바트

입니다. 후지(Fuji) 식당을 비롯해 MK 수끼 식당, 스웬슨, 등등 먹거리가 풍족합니다.

호텔에서 짐톰슨의 집 가시려면 BTS 칫롬역에서 타시고 씨암역세어 갈아타셔야 되요.

국립경기장(National stadium) 종점에서 내려 서편으로 가시다 보년 안내판이 

나옵니다. 150미터 쯤 쭉 들어가세요.

종합결론: 5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잠만자고 아침식사도 대충하시겠다면 가셔도

좋습니다. 위치만 보고 가셔도 좋겠구요. 안락하고 좀 대접받는 분위기를 기대하

신다면 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