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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ano
UNAHOTELS Galles Milano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객관적 설명을 중심으로.. na******* 2006-07-23 오후 10:30:31 4660
여행목적: 기타    호텔이용기간:
접근성(위치)
 (0/10)
객실시설
 (0/10)
서비스
 (0/10)
부대시설
 (0/10)
식음료
 (0/10)
가격대비 만족도
 (4/10)


4.0점
위치/교통설명

상세정보
저한테는 별로였어도 다른 분이 가셨다면 좋았을 수도 있었기에 최대한 객관적으로

설명해드릴게요...

우선 중앙역에서 한 12분정도 걸어야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짐 들고 쭉 걷다가

아직도 안왔나...할때쯤에서 한 3분정도 더 걸어야 나옵니다. 그렇다고 택시 타기

는 좀 가까운 거리입니다. 

호텔까지 가는 길이 중앙역 근처라 그런지 약간 우중충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결코 번화하지는 않고, 길 폭이 좁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꽤 어두워서 약간 무섭

기까지 하고, 여러 인종이 많이 몰려있는 것 같습니다. 

호텔 자체의 위치는 그래도 꽤 번화한 4거리(하지만 크지 않은 4거리)에 위치해 있고

리마역과 매우 가깝습니다. 가깝다기 보다 지하철 입구역 바로 앞에 호텔이 있습

니다. 이 점은 매우 편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밤에 안전하게 이것저것 사먹을 때가 적었습니다. 버거킹하고 스피치오인가

하는 상점이 있습니다. 조금 더 중앙역쪽으로 가다보면 케밥집하고 빵집도 있긴

있는데 조금 위험한 지역인 것 같습니다(이탈리아인보다 터키인 등이 훨씬 많았

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호텔 자체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우선 방은 전체적으로 약간 우중충한 느낌입니다.

불도 그리 밝지 않고요. 그리고 리모델링을 한 것 때문에 창문을 단계적으로 열 수

가 없습니다. 즉 옛날 창문이 밖에 있고(이 창문으로 밖을 볼 수가 없음)

안에 유리창문이 있어서 유리문을 열고

나무창문을 활짝 열거나 아니면 닫거나 둘중 하나 입니다. 그래서 좀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침대는 좁고 스프링이 좀 이상해서 인지 불안정했습니다. 파리에서 같은 4성짜리 호

텔인 SPLENDID ETOILE 호텔에 비해 침대가 너무 좁고 불안정했습니다.

그리고 마루바닥에는 청소를 오랬동안 안했는지 집벼룩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텔레비젼은 제 방만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조금만 보다보면 갑자기 소리가

가장 큰 상태로 되곤 했습니다. 방을 바꿔달라할까 하다가 그렇게 텔레비젼을 많

이 보는 것은 아니라서 그냥 놓아두었지만, 불편한 건 사실이었습니다. 

화장실은 샤워부스가 사람한명 겨우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좁게 되어있었습니다. 

사람한명 들어가고 부스 문을 닫아야 하는... 4성짜리 호텔에도 이런 샤워시설이

있을 수 있는지 좀 화가 나기도 했고, 샤워 도중 갑자기 물 조절하는 잠금장치가

떨어져서 발을 다칠 뻔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잘못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원래 그렇게 되어있었는데 고치지도 않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그 날 들어와보니

교묘히 다시 껴져 있었고, 저는 완전히 고친 줄 알고 다시 물을 틀다가 또 발을 

다칠 뻔 했습니다.)

비누와 샴프만 주어지고, 기타 샤워젤이나 스킨 로션은 전혀 없었습니다. 수건도

1사람당 1개씩만 주어져서 불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욕실 자체가 좁았고, 

불결해서 욕실에는 긴 머리칼이 여러 개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 안하시고, 역에서 가까운 숙박시설 정도를 찾고 계시다면 예약 가

격 100불 정도로(트윈기준 하룻밤) 적절한 면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밀라노의

살인적인 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