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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hai
Westin Bund Center<上海外?中心威斯汀大?店>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럭셔리 비즈니스를 위한 숙박 da******* 2006-09-07 오후 2:13:59 5405
여행목적: 기타    호텔이용기간:
접근성(위치)
 (0/10)
객실시설
 (0/10)
서비스
 (0/10)
부대시설
 (0/10)
식음료
 (0/10)
가격대비 만족도
 (8/10)


8.0점
위치/교통설명

상세정보
다국적 또는 국제적 호텔체인의 이름중에서 가장 근접한 발음의 중국어 가차를 가지고 있는 것이 웨스틴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말 그대로 [웨이스팅]이 되니까요.

이번에 웨스틴상하이에 묵어보게 된 것도 호텔패스닷컴을 꼼꼼히 살펴보게 된 득이 아닐까 하는 군요.
물론, 상해를 오가며 한번쯤은 저 도도한 왕관호텔에 자 보아야 하겠다고 벼르고 있던 참이었기에,
대단히 좋은 가격이 나오게 되어 `바로 이 때다` 하고 묵어 보게 되었습니다.

이미, 수차례 웨스틴 로비의 커피숍을 이용했으므로 전반적인 주변 분위기도 잘 알고 있었고, 워낙 유명세를 타고 있는 호텔이라 국내에서도 룸과 서비스의 수준도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직접 숙박해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 되었습니다.

호텔에 도착하면 의례 만나는 도어맨이 이 곳은 대단히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여성입니다.
웨스틴의 이미지 아이덴티티로 내세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주말의 체크인과 체크아웃인데도 순조롭고 선선합니다. 모두들 자잘한 질문에 성의껏 답변하고 있습니다.

시원스런 야자수가 놓인 아트리움의 중앙 로비와 커피숍은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데 인기여서 투숙객들이 아니어도 많이들 찾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저도 물론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슈페리어는 어느정도의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디럭스에 묵게 되어 그 기준으로 후기를 적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듯이, 욕실공간을 슬라이딩도어로 구분하여 여닫게 만든 것은 호텔 그레이드에 비해 비교적 방 면적이 작게 나온 약점을 충분히 보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룸은 중국호텔에서 쉽게 만나는 오리엔탈풍을 완전히(?)배제하고, 체리나무와 미국산 화강석을 소재로하여 채도를 툭 떨어뜨린 드라이하고 모던한 서구풍으로 느껴지는 군요.

룸에 들어오자마자 나타나는 필경데스크는 이 곳이 럭서리 비즈니스호텔의 표본임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문구와 랜케이블 스페어는 물론, 뒤져보니 팩스까지 마련되어 있군요.
앙증맞은 소파세팅을 보니 누군가 손님이 와도 큰 무리가 없겠으며, 커플이나 연인이 사용하기에도 좋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미니바의 구색도 충분합니다.

아쉽게도 신나게 늦잠을 자는 통에 포함된 아침식사는 포기하여, 말씀드릴 내용이 없네요.
다만, 웨스틴의 레스토랑을 몇 몇 경험해 본 제 견해는 놀랍게도 "웨스팅의 식사는 크게 기대할 것이 못 된다."입니다.


                                             *****             ***            *****

택시기사들은 [웨스팅]이라고 하면 잘 알아듣습니다. 발음이 뭣하다 싶으시면 [허난쭝루]를 덧붙히면 그만입니다.
웨스틴은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는 것도 정평입니다만, 장기투숙객인 경우 요긴한 것이니까 어떨지 모르겠군요.

호텔 뒤로 돌아가면 대단히 유명세를 타는 단독 레스토랑이 꽤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특별한 주변 어트랙션 같은 것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호텔 악세스에서 대중교통을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물론, 짐이 없는 상태에서 조금만 걸어나간다면 와이탄은 물론 인민광장 또는 예원까지 이르게 되는 구 시내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해에서 크고 작은 비즈니스와 연관되어 며칠 묵으시며 업무를 챙기실 분들.
초행이거나 익숙하지 않은 상해 여행에서 연인과 함께 유니크한 분위기로 묵으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알뜰한 관광여행이거나, 부담없고 넓직한 룸을 선호하시거나, 현지풍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비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