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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er Hotel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사상 최악의 호텔 pk***** 2006-09-11 오후 12:50:04 6537
여행목적: 친구 또는 커플여행    호텔이용기간:
접근성(위치)
 (0/10)
객실시설
 (0/10)
서비스
 (0/10)
부대시설
 (0/10)
식음료
 (0/10)
가격대비 만족도
 (2/10)


2.0점
위치/교통설명

상세정보
우선 이 호텔의 위치가 최고인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호텔이라는 이름의 기본적인 요구조건을 전혀 만족시키지 못하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뉴욕 민박이 1인1실에 70불입니다. 그런데 이 호텔은 12만원을 받는 곳인데 그 가치를 너무 못합니다. 하나씩 따져보죠..
1. Check-in: 데스크가 너무 불친절합니다. 게다가 방키도 전자키이지만 하나에 1불씩을 받구요..그 키도 계속 고장나서 하루에 한번씩 프론트에서 고쳐야만 했습니다.게다가 제 check-out날짜를 잘못 해놔서 마지막날엔 아예 키다 안되더군요..
2. 로비, 복도 시설: 중국사람이 해서 그런지.. 정말 중국의 2성급 호텔보다도 더 못하더군요. 먼지에 지저분한 카펫을 벽까지 둘러놓고..정말 최악입니다.
3. 룸 시설: 우선 제 생각에는 이건 방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들어가는 문만 멀쩡할 뿐, 욕실문과 벽장 문은 닫히지도 않고 열리는것도 뻑뻑합니다. 게다가 6~70년대에 지어진 듯한 건물 시설 그대로라서 욕실도 최악입니다. 수건이 4개 있었지만 찢어지고 얼룩진 것들이었구요. 방에 TV와 전화만 있습니다. 그런데 제 방에는 전화선이 없더군요.. 그래서 라인을 달랬더니 보내준다고만 하고 5박하는 동안 소식이 없었습니다. 침대는 물론 최악이구요.. 이불도 최악이구요.. 그리고 방 바닥이 전혀 청소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옆방 청소할 때 보니까 아얘 진공청소기는 안쓰고 침대만 정리하더군요.. 정말 지저분합니다. 맨발로 다니기는 커녕 신발을 무조건 신어야 맘이 편합니다.
4. 룸서비스: 제가 민박이 아닌 호텔을 선택한 이유가 수건을 주고 방 정리를 해 주기 때문이었는데 금요일에 체크인하고 토요일에 안되어 있길래 물어봤더니.. 이틀에 한번씩 해 준답니다. 그래서 또 하루를 기다렸더니 주말이라 3일에 한번이라더군요.. 그래서 또 월요일까지 기다렸더니 이번엔 노동절이라 안된답니다. 그래서 마지막날 화요일에 해 주려니 했는데 제가 체크아웃으로 되어 있어서 안했답니다.. 결국 5박을 하는 동안 제 방에 들어와서 청소해 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프론트에서 매일 수건 두개씩, 화장지하나씩 가지고 갔습니다. 



카터 호텔은 위치만 좋지 절대 묵어서는 안되는 호텔입니다. 시설 안좋다고 많은 글리 올라오는 펜실베니아 호텔도 제가 가봤습니다만, 카터에 있다가 방에 들어가니 정말 천국이더군요.. 

뉴욕에 가시는 분들은 좀 비싸더라도 최소 20만원 선에서 결정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비싼만큼 그 값을 한다지만, 싼 호텔들이 정말 너무 합니다. 전 앞으로 아예 항공권을 경유해서 가더라도 호텔은 비싼 데를 이용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