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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ano
Michelangelo Milano(CLOSED)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가격 대비 성능으로 볼때 무척 좋았습니다. my**** 2006-09-14 오후 9:01:52 3773
여행목적: 친구 또는 커플여행    호텔이용기간:
접근성(위치)
 (0/10)
객실시설
 (0/10)
서비스
 (0/10)
부대시설
 (0/10)
식음료
 (0/10)
가격대비 만족도
 (10/10)


10점
위치/교통설명

상세정보

호텔 패스에서 보고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괜찮은 비지니스 호텔인데 월풀 욕조가 좀 독특하다는 평을 보고 
특히 월풀 욕조가 있다는 데 비중을 두고 갔는데 
역시 여러분들께서 그런 평을 주실만 하더군요. 

로비는 좀 작아서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직원들이 전체적으로 친절하고 싹싹했습니다. 
도어맨이 나이가 좀 지긋하시긴 했지만 
체크 아웃하는 날은 부탁했더니 기차역까지 짐 나르는 것도 도와주시더군요. 
(물론 약간의 팁은 필수!)

밀라노 역과 정말 가깝습니다. 
미켈란젤로 호텔이 역을 봤을 때 우측에 있다면
역의 좌측 윙쪽에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역이 커서 가로질러 가려면 좀 시간이 걸립니다만...^^

호텔에서 두오모까지는 지하철도 트램도 있고 
택시를 타는 경우에도 택시비 10유로 약간 안쪽으로 나오는 정도입니다. 

객실은 사람에 따라서는 약간 낡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고 
좋게 말하면 고풍스럽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많이 고풍스러운 유럽의 쁘띠 호텔들보다는 
현대적인 호텔 소품이나 서비스가 갖춰진 비지니스 호텔을 선호하기 때문에
일회용 슬리퍼라던가 트윈 침대 옆 매트라던가 하는 소소한 것들이 
어쨌든 빠지지 않고 배치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니바에는 간단한 스낵과 음료수, 맥주가 있었습니다.
맥주를 먹었는데 체크 아웃할 때 차지가 안붙어서 이상하다 싶었더니만
여기서 다시 보니까 정말 공짜였던 것 같네요...ㅠ.ㅠ 
유용하게 못쓰고 온 게 아쉽습니다. 

욕조는 정말 월풀 욕조입니다.
크기는 다른 호텔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물이 분사(?)되는 모드와 이에 더불어 공기 분사 모드도 가능하더군요. 
그런 종류의 목욕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상당히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어머님께서 좋아하시더군요...^^;;

조식은 지하 1층인데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빵 몇 종류, 햄/베이컨/소시지, 스크램블, 파스타(펜네) or 볶음밥(?), 과일 몇종류 정도 나오고 특이하게 오렌지 넣으면 즉석에서 갈아주는 기계가 있더군요. 
파스타나 볶음밥 류는 매일 조금씩 바뀌어서 나오는 듯합니다. 

인터넷 이용은 공짜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왼쪽으로 가면 바가 있는데 
그 바의 이층에 인터넷을 위한 컴퓨터가 4대 있습니다. 
바 입구에서 인터넷 이용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장부에 사용 시간이랑 방번호를 기입하면 됩니다.
근데 4대 모두 리눅스를 깔아놨더군요. 
저는 한글 사용하는 방법을 몰라서 유용하게 쓰지는 못했습니다. ^^;

가격 대비 성능비로는 상당히 우수한 편으로 생각됩니다. 
서비스나 시설면에서 이용하시는 분에 따라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만 
특별히 빠지거나 처지는 면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