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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ure Potts Point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Crest Hotel 이용후기 ha******* 2006-10-30 오후 9:40:32 5644
여행목적: 비즈니스출장    호텔이용기간:
접근성(위치)
 (0/10)
객실시설
 (0/10)
서비스
 (0/10)
부대시설
 (0/10)
식음료
 (0/10)
가격대비 만족도
 (2/10)


2.0점
위치/교통설명

상세정보
업무출장으로 10월 중순 8박하였습니다.  
Crest Hotel은 시설이 낡아 세면대 수도꼭지에서 계속 물이 샜으며, 낡은 삼성 TV가 있었는데 리모콘이 없어 매번 채널을 바꾸거나 볼륨을 조정할 때 마다 일일이 일어서서 TV의 보턴을 눌러야 했습니다. 침대 머리 맡의 스위치(조명, 라디오, 기타)도 작동되는 것은 총 10개 정도 중 3-4개 정도.  방 구석의 입식 조명등은 전등이 나갔는지 작동되지 않았고  빗, 면도기, 칫솔, 치약, 로션등이 제공되지 않아 모두 별도로 인근 편의점에서 사야했습니다. 심지어 식수도 주지않아 시내 나갈때마다 생수를 사와야 했습니다. 욕실이나 객실의 슬리퍼도 없어 씻고나면 맨발로 욕실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이틀째 밤에는 2:00AM경에 계속 비상 사이렌이 울리며 "evacuate(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와 자다깨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소방차도 와있어서 후다닥 짐을 꾸려 로비로 내려갔더니 투숙객들이 모두 나와 웅성웅성 대는데 알고보니 센서 오작동이라고 하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시드니 제1의 유흥가라서 밤새도록 거리의 떠드는 소리가 10층 객실까지 들려 신경이 거슬리던 터라 호텔을 옮기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는데 밤에 그 소동까지 겪고나니 당장 옮기고 싶더군요. 그러나 호텔패스를 통해 미리 국내에서 숙박료를 선지급했기 때문에 중도 퇴실이 안된다더군요.  역시 싼게 비지떡인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장기 투숙하실 분은 교민들이 운영하는 홈스테이를 추천합니다. 비용은 이 호텔보다 더 싸거나 비슷한데 한식 아침식사까지 주고 인터넷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더군요.

또 하나, 이 호텔은 에어컨은 되는데 10월 중순이라 호주에는 봄이지만 흐리고 바람이 불어 밤에 추워 자다가도 깨곤해서 난방은 어떻게 켜느냐고 물어보니 난방은 안하고 있으니 이불 잘 덮고 자라더군요.  교민이 운영하다 중국계 캐나다인에게 매각했고 그 사람은 또 다른 곳에 매각코자 매물로 내어놓았다더군요. 따라서 더이상 시설투자를 안하는 것 같았습니다.
master 레노베이션 하기 전 리뷰로 인하여 삭제합니다. 201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