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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Route Inn Tokyo Asagaya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시작과 끝이 다른 호텔.. do**** 2007-02-02 오후 2:23:36 6306
여행목적: 친구 또는 커플여행    호텔이용기간: 2007.01.25 ~ 2007.01.29
접근성(위치)
 (0/10)
객실시설
 (0/10)
서비스
 (0/10)
부대시설
 (0/10)
식음료
 (0/10)
가격대비 만족도
 (8/10)


8.0점
위치/교통설명

상세정보
미나미 아사가야 역에서 나와 왼편으로 2분 정도 걸으면 호텔이 나옵니다.
첫날 도착해서 너무나도 피곤했었는데
직원분이 명랑하게 맞이해주셔서 매우 좋았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를 예약하지 않았는데
직접 로손에 같이 가서 대신 접수를 해 주시더라구요..
사실 한국에서 예약이 매진되었다길래 머리 무거웟는데 직접 밖으로 나와 손수 해 준다는 게 감동이었답니다.

아침 식사도 꽤 괜찮았어요..

객실은 깨끗하구요.. 일본에는 처음 갔는데 다른 호텔들도 그런가요?
유카타가 매우 인상적이었답니다. ^^
일정 시작하기 전에 팁을 침대 머리맡에 두고 나왔는데
몇일을 해도 가져가지 않으시길래 의아했어요..

그리고. 이 호텔은 힐링 룸이라고 여성 전용 맛사지실이 있는데요..
여행 중 오래 걸어 아픈 몸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또 하나 맘에 드는 것은..
미나미 아사가야 역에서 나와 맞은편에 미스터 도넛이 있는데 정말 맛있어요..
하루 일정을 끝내고 저녁에 가면 무조건 100엔 세일도 한답니다.
도넛 안 좋아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6시 이후로는 금식하는 저도 자정에 다된 시각에 10개씩 사 들고 와서 호텔에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뭐.. 저렴한 곳이어서 그런지 냉장고도 텅텅 비어있었지만..
채워져 있어도 호텔 냉장고 것은 손대지 않았던 저 인지라 ;;;;
맘에 드는 곳이었답니다.

그런데..
마지막 저녁에 인터넷 룸에 들어갔을 때 그날 쇼핑했던 가방을 두고 나와버렸어요.
3시간 후에 다시 찾아갔죠.. 깜짝 놀라서..
그런데 없더라구요.. 카운터에 말햇더니 직원분이 얼굴이 하애져서 쫒아갔답니다.
안에서 인터넷 하고 있던 어떤 여성분은 갑자기 문을 열어제낀 직원분께 화를 내고.. 대신 사과하고....
다시 한 번 찾아보겠다 해서 룸 번호 알려주고 돌아왔죠..
아침에 다시 한 번 문의했다 녹화된 비디오를 볼 수 있냐 물었더니 그럴 수 없다 해서 대신 확인해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제가 인터넷룸에 들어간 적 없다는 것입니다.
비디오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그 말이 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인가요?

잃어버린 것도 속상한데 거짓말쟁이로 몰린 것도 매우 불쾌했습니다.
그런데 그 직원은 더 짜증난 듯.. 표정을 못 감추더라구요..
잃어버린 것은 제 잘못이었지만.. 그런 취급도 불쾌해서
서둘러 체크아웃 했답니다.

사실 마지막 것은 제 실수도 있었으니. 자기 물건 간수만 잘 한다면
머물기에는 좋은 호텔인거 같아요..
제가 그 곳에 다시 머물게 된다면 다시 찾을 거 같아요.
물론 그 호텔직원분하고는 다시 말하는 걸로요 하하

그럼.. 좋은 정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