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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MA)
Sheraton Boston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무난하고좋은호텔입니다만... in******** 2007-03-31 오후 12:18:59 3442
여행목적: 기타    호텔이용기간: 2007.03.25 ~ 2007.03.26
접근성(위치)
 (0/10)
객실시설
 (0/10)
서비스
 (0/10)
부대시설
 (0/10)
식음료
 (0/10)
가격대비 만족도
 (2/10)


2.0점
위치/교통설명

상세정보
보스톤, 뉴욕 등 미국 동부 대도시의 숙박료가 상상을 초월하게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호텔에 묵을 수 있던 점은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객실은 비록 좁았지만, 안락한 침대와 표준적으로 단정한 가구들을 구비하고 있었고(다만, 냉장고는 없었고, 의자도 1개밖에 없었습니다) 화장실도 모던하고 무난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추운 보스톤에서 필수적인 난방시스템도 나름대로 잘 작동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무엇보다 호텔의 압도적인 장점은 교통과 전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스톤 백베이의 중심지인 프루덴셜 몰에 그대로 연결되어 있어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서도 식사와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가 주지하다시피 프루덴셜 몰은 연결통로를 통하여 코플리(카플리) 몰과 연결되어 있는데다가, 한블럭만 걸어가면 쇼핑의 중심지 뉴베리 거리로 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 공간을 통하여 프루덴셜 지하철역이 연결되어 있는데다가, 카플리와 헤인스 컨벤션센터 지하철역도 매우 가까운 장점이 있습니다.

전망 또한 A급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찰스강과 보스턴의 전망이 한눈에 보이는 야경은 지금도 잊을 수 없네요.

그런데도 왜 매우 불만족인지 궁금하실 듯 합니다. 저의 불만은 호텔 예약 및 결제 시스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직원들은 겉으로는 친절한 척 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마치 강도처럼 제 신용카드에 말도 안되는 이중청구를 했더라구요. 호텔패스 바우쳐를 제시했는데도 그것조차 무시하고 새롭게 1박요금 200달러를 또 청구하는 것은 약과고, 다른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내역도 중복해서 신용카드를 청구하는 바람에 480달러 상당을 중복하여 청구당한 상태입니다. 당연히 귀국하자마자 신용카드 회사를 통해 이의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물론 위 사건은 제 특수한 예약현황에 원인을 두고 있습니다. 일부 투숙일은 미국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나머지 투숙일은 호텔패스를 통해 예약하는 등 2개의 예약 스케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체크인을 할 때 분명히 이 점을 강조하였음에도 불구하고(저는 해외생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의사전달에 문제가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말은 전혀 무시한 채 일방적은 신용카드에서 결제승인을 받는 직원들의 모습은, 저로 하여금 분노에 치를 떨게 하였습니다. 게다가 당연히 해 주어야 할 일조차도 마치 선심쓰듯 하는 모습에 또 한번 분루를 삼켜야 했습니다.

호텔패스를 통해 예약스케줄을 확실히 잡아 명백하게 바우처를 제시하고, 투숙기간 동안 부당청구가 없는지 여부만 잘 확인하면, 나머지는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는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