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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de Castiglione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호텔리뷰 wo***** 2007-04-03 오후 7:06:01 3780
여행목적: 친구 또는 커플여행    호텔이용기간: 2007.03.24 ~ 2007.03.27
접근성(위치)
 (0/10)
객실시설
 (0/10)
서비스
 (0/10)
부대시설
 (0/10)
식음료
 (0/10)
가격대비 만족도
 (6/10)


6.0점
위치/교통설명

상세정보
1. 객실
후지다. 더블베드 방이었는데 한쪽이 좀 꺼져 있었고 침대의 흰 린넨을 살짝 걷어보면 군대 모포가 나온다. 방도 좁은 편이다. 다만 화장실, 샤워실은 새로 리뉴얼을 했는지 작지만 깔끔하고 대리석으로 꾸며져 있다. 이 호텔의 위치를 감안하면 이 정도 가격에 이런 방은 충분히 예상할만 하다. 일반적인 파리의 별세개 혹은 두개 호텔정도의 수준이다.

2. 서비스
특별히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일반적인 수준이다. 특별한 요구를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불편은 없다. 다만 식당의 서비스나 리셉셔니스트, 벨보이에 대한 평가의 눈높이는 별세개의 수준에 맞추고 생각해야 한다. 별네개 이상의 호텔에서 보이는 유난한 친절함이 없다는 얘기이지 불만이 있다는 얘기는 아니다.

3. 부대시설
식당외에는 이용해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특별한 부대시설은 아마 없을 것이다. 아침식사는 별세개 호텔의 수준인데 나름 맛있고 부족함은 없었다. 

4. 위치/교통
이 정도 가격에 묵을 수 있는 호텔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이 호텔이 별 네개 짜리가 된 건 위치 때문인 것 같다. 콩코드 역과 마들렌 역 같은 핵심 메트로역 두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위치이고, 몽테뉴 대로와 함께 파리최고의 명품쇼핑거리인 포부르생토노레 거리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실제 호텔에 투숙해 보면 쇼핑을 노리고 온 듯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다. 바로 옆건물에 페라가모, 브리오니, 스말토, 에르메스가 있고 100미터 안에 샤넬, 프라다, 구찌, 폴스미스, 디오르, 롤렉스 등이 있다. 샹젤리제의 끝에서 택시를 타도 6유로면 충분하다. 콩코드 광장, 튈르리 정원, 오페라 등 웬만한 관광지는 걸어서도 다닐 수 있다. 명품가에 있어서 그런지 새벽까지도 길에 경찰들이 좌악 깔려 있어서 밤에 술먹고 걸어다녀도 불안하지 않다. 가까이에 파리에서 제일 잘 나가는 바 중에 하나인 `부다바`도 있다.

총평 : 호텔의 수준은 별세개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위치는 매우 좋다. 저렴한 가격에 웬만한 수준의 호텔에 머물면서 관광이나 쇼핑을 목적으로 한다면 괜찮은 호텔이라고 생각한다. 룸퀄리티나 호텔에서의 낭만을 생각하는 분께는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