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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guchi
(Ryokan)Yu-no-yado, Aji-no-yano Umenoya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편안하고 아늑하며 복요리 코스가 최고였던 추천할만한 온천호텔 2019-05-22 오후 10:56:28 2651
여행목적: 친구 또는 커플여행    호텔이용기간: 2019.02.20 ~ 2019.02.21
접근성(위치)
 (8/10)
객실시설
 (10/10)
서비스
 (10/10)
부대시설
 (10/10)
식음료
 (10/10)
가격대비 만족도
 (10/10)


9.7점
위치/교통설명
야마구치우베공항에서 기차로 유다온센역까지 1시간반 소요 (신야마구치역에서 1회 환승 포함, 신칸센 정차하는 신야마구치역에서 유다온센역까지 약30분). 야마구치 시내역에서는 기차로 한정거장이며, 유다온센역에서 하차하여 호텔까지는 도보로 약15분 소요. 유다온센역을 나와 족욕공원과 큰 호텔들이 있는 지역을 지나 차도를 건너면 낮은 건물이 많은 료칸지역 보임. 야마구치 시내-유다온센 중심가 사이를 다니는 일반 시내버스도 이용가능. 호텔에서 야마구치 시내까지 교통편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걸을 때 약 40분 소요.
상세정보
객실은 정갈하고 깨끗했으며 무엇보다 이 호텔은 조식과 석식의 구성이 매우 뛰어나서 지역특선 요리를 즐기는 여행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호텔임. 또한 중국이나 한국 단체여행객을 받지 않는 료칸식 온천호텔이어서 그런지 규모에 비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용하고 편안하였음.

야마구치현의 특선음식은 복요리인데, 이 곳의 가이세키는 복어회, 복튀김, 복어탕, 복어죽으로 이어지는 정갈한 코스요리로서 재료가 매우 신선하고 각 요리마다 친절한 설명과 함께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홀서비스 직원의 응대도 단연 으뜸이었음 (코스요리 예시 첨부사진 참조). 조식은 부페가 아닌 지역특선 채소와 생선으로 정갈하게 차려진 맛있고 건강한 상차림이었음. 1년에 서너번 일본 소도시 온천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로서, 이 곳의 식사와 서비스는 가격대비 매우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복요리 저녁식사 코스를 위해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은 호텔임.

주로 일본인들이 방문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체크인 데스크에서 영어가 원활하지 못한 단점은 있지만, 호텔이용에 관한 1장짜리 영어안내문이 제공되고 직원들이 기본적으로 친절하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었음. 한국인 개별여행자들이 가끔 묵어간다고 함.

유다온센역에서 호텔까지 직선거리가 아니므로 사전에 인터넷지도를 미리 찾아보고 가면 좋을 것 같고, 예약시 호텔이름은 매우 길지만 간단히 "Umenoya(우메노야)"라고 검색하거나 물어보는 편이 편리함. 원래는 가격이 꽤 되는 료칸식 온천호텔인 것 같은데, 호텔패스에서 평일 특별요금이 나와서 저렴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음.
주변정보
흰여우전설로 유명한 유다온센은 야마구치시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온천호텔들이 모여있는 전형적인 온천마을임. 유다온센역 바로앞 흰여우전설을 상징하는 아주 큼지막한 여우동상이 있고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온천 족욕공원이 있음. 호텔주변으로 온천호텔과 료칸, 자그마한 식당들이 있지만 크고 번잡한 온천지역은 아니라서 800년 된 유서깊은 온천을 편안하고 조용하게 즐기는 관점에서 방문하는 것이 좋음. 

인천공항에서 직항노선이 있는 야마구치 우베공항을 통하거나 신칸센 신야마구치역을 통해 닿을 수 있는 야마구치시는 야마구치현의 중심도시임. 한국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야마구치시의 볼거리는 16세기 목조건축물로 일본 국보로 지정된 루리코지 5층탑, 스테인드 글라스가 멋진 프란시스 자비에르 기념성당, 야마구치 현립박물관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