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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ang-Hoi An
Vinpearl Resort & Golf Nam Hoi An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깨끗한 풀빌라의 여유로움, 그러나 호텔 서비스 수준은 실망 2019-07-30 오전 10:35:41 703
여행목적: 가족여행    호텔이용기간: 2019.07.20 ~ 2019.07.22
접근성(위치)
 (2/10)
객실시설
 (8/10)
서비스
 (2/10)
부대시설
 (6/10)
식음료
 (2/10)
가격대비 만족도
 (6/10)


4.3점
위치/교통설명
다낭 힐튼호텔에서 2박 후 버스 예약해서 이동했는데 약 40분 정도 걸린것 같고,
호이안에서도 한참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주변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무료 서틀버스 같은 것도 없고 호텔 밖으로 나가려면 무조건 그랩 부르거나 택시 타야합니다.
밥먹으러 안방비치 정도까지 나가려면 그랩 불러서 25분이상 걸립니다.
즉, 외식하러 나가려면 이동시간만 왕복 1시간 잡아야 합니다. 위치가 너무 안좋네요.
상세정보
1. 객실상태

3 bedroom 풀빌라 2박 했습니다. 2층 건물인데 1층 침실에 King bed 1개, 
2층에는 침실이 2개이고 하나는 King bed 1개,  다른 하나는 Twin bed 로 2개 있습니다.
즉, 총 침대는 4개이고, king bed에 2명씩 잔다고 하면 총 6명 잘 수 있습니다.

청소상태 깨끗합니다. 
수건이나 목욕타월 등은 전화하지 않아도 미리 수시로 갖다줘서 편합니다.
어메너티 샤워용품과 비누는 품질이 너무 별로여서 한번 써보고 치워놓고 전일에 묵었던 힐튼다낭에서 준 것들로 사용했습니다. 

지은지 1년정도 지난 신축 호텔이라서 건물이 전반적으로 깨끗합니다. 

- 풀빌라의 야외 풀은 오전9시~오후5시까지 물을 계속 틀어줘서 넘쳐 흐르게 하기때문에 수질 정말 깨끗합니다. 정말 강추입니다. 사이즈 적당하고 1.2m 깊이라서 3~4명 놀 정도는 됩니다.
- 커튼을 리모컨으로 작동시킬 수 있어 신기함.

일부 시설물은 조금씩 고장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 유리창 블라인드가 꺾이거나 실 끊어진 곳이 많아 작동 원활하지 않음.
- 2층 욕실에서 샤워하면 배수구가 막혔는지 물이 너무 천천히 빠짐.
- 통유리가 많아서 그런지 한낮에는 에어컨 18도로 하루종일 틀어놔도 거실은 더움
- 인덕션이 있기는 한데 요리 금지이고 연기감지센서가 하루종일 삑삑 작동중이라 소리 짜증남.


호텔 메인 수영장은 꽤 큽니다만 너무 햇볕이 강렬해서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여기도 물은 깨끗합니다. (사진 맨 아래 참고)

빌라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약 5분 정도 걸어나가면 바로 해변이 있습니다. 다만 해변이 파도가 세서 우리나라 동해안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조식 및 룸서비스

5성 특급호텔 요리가 맞는지 전반적으로 음식 수준이 너무 떨어집니다.
음식수준이 호텔음식이라기 보다 우리나라 대명, 한화 리조트 조식 수준 정도 입니다.

특히 룸서비스는 시키지 마세요.
첫날 저녁에 룸서비스로 쌀국수, 볶음밥, 스파게티, 나시고랭, 페퍼로니 피자 등을 시켰는데 50분 걸려서 도착했고 그 맛이 정말... 요리사가 요리했다기보다 그냥 알바생이 냉동식품을 전자렌지에 돌린 수준?  아니면 요리 미리 왕창해놓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시 가열해서 주는 느낌?

진짜 호텔요리 맞는지?
최악은 볶음밥이었고, 스파게티는 우리나라 피자헛에서 사이드로 시키는 스파게티보다도 맛이 없습니다. 쌀국수는 전에 먹었던 다낭시내 쩌비엣(Tre Viet) 쌀국수나 다른 가게에 비하면 퀄리티가 너무 형편없어요. 오히려 우리나라 에모이(EMOI) 쌀국수가 더 맛있네요. 피자는 그냥 동네 5천원 피자 맛 정도?
6명이서 먹다가 거의 절반정도 다 남기고, 결국 컵라면 먹었습니다. (사진 참조)

그 다음날 조식을 두려움에 가봤는데, 바로 요리를 해주니 그나마 다행히 먹을만 하네요.
뭔가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의 요리가 없고 그럭저럭 평범합니다. 
힐튼 다낭의 조식은 정말 좋았는데 너무 비교되네요.
다만, 카페쓰어다(연유커피)를 유리병에 담아놓았는데 그거는 정말 맛있습니다.꼭 드셔보시길.


3. 호텔 서비스

세계적인 체인들인 힐튼, 하얏트, 쉐라톤 등과 우리나라 신라, 롯데 호텔에 비하면 서비스체계 라든가 응대 수준이 많이 부족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버기 차량입니다.
로비까지 버기를 부르면 보통 5분~10분 걸립니다. 그런데 식사시간 또는 체크인/체크아웃 시간에 버기 부르면 40분까지도 걸립니다.
날이 엄청나게 덥기 때문에 로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빌라는 걸어갈 엄두가 안나서 생각보다 꽤 일찍 미리 불러야 합니다.

하도 안와서 호출전화를 3번하고, 결국 저녁시간 너무 늦어버려서 그랩 부른거 취소하고 저녁 외식 예약식사 취소하고 호텔측에 화를 좀 냈더니
나중에 룸관리 지배인이 Holiday 라서 너무 busy 했다 죄송하다. 사과 전화오고 그게 끝. 

다른 나라의 풀빌라 리조트를 보면 버기가 보통 4~6인승 작은 것을 수십대 보유하고 부르면 금방금방 오는데 비해 이 호텔의 근본적 문제점은  버기가 12~16인승 큰 차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요청한 빌라로 단독 차량이 오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들어온 콜을 조합하여 중간중간 들려서 채워가기 때문에, 동시에 여기저기 콜이 쏟아져 들어오면 반드시 누락 또는 혼선이 생기는 체계입니다.


두번째 서비스 실망은, 
체크아웃 하고 공항에 도착했는데 바지를 호텔에 놔두고 온 것을 발견해서, 급하게 전화해서 분실물을 한국으로 택배로 받는 것에 대해 통화하고 운송료 확인 후 자세한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그리고는 바로 비행기타고 한국에 돌어와서 이메일을 확인하니,
아 글쎄 바지를 룸에서 찾긴 했는데 메이드가 청소하면서 쓰레기통에 버렸답니다. 
호텔에서 손님 물건을 그냥 버린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래서 보상해달라 했더니, 다음에 다시 호텔에 오면 식사2인 무료, 룸업그레이드, 어메니티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합니다. 언제 다시 간다고요? 결국 바지 잃어버렸네요.


4. 결론

식사 별로 신경안쓰고, 깨끗한 풀빌라의 여유로움 느끼려면 가볼만 합니다.
그러나 위치가 너무 외곽이라서 호이안 올드타운이나 안방비치까지 안방비치까지 30분 걸리는 점이 안좋고, 전반적으로 음식이나 서비스체계 등 호텔 수준이 좀 떨어집니다.
주변정보
- 호이안 올드타운 그랩 30분 :  명동처럼 사람 많고 더우니 대비하시길.
- 안방비치 라플라주 그랩 25분  : 여기 추천합니다. 가리비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