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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Waldorf Hilton London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위치는 좋으나... 2019-08-29 오후 2:26:59 1046
여행목적: 가족여행    호텔이용기간: 2019.08.15 ~ 2019.08.20
접근성(위치)
 (10/10)
객실시설
 (4/10)
서비스
 (6/10)
부대시설
 (8/10)
식음료
 (0/10)
가격대비 만족도
 (4/10)


6.4점
위치/교통설명
예상대로 위치는 좋았습니다. 뮤지컬 관람 직후 호텔까지 2분 거리여서 부담없이 볼 수 있었구요, 호텔 바로 앞 버스 정류장에는 핫노선들이 있었고, 시티투어버스도 출발하더군요. 
코벤트 가든 역도 가까웠습니다. 피카딜리광장까지 매일 걸어다닐만큼(15~20분정도) 위치는 매우 좋았습니다.
상세정보
객실상태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샤워를 하기 전까지는요. 욕조의 물이 빠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샤워할 때 발목까지 물이 차 있어 불편했지만 그냥 참으면서 청소하시는 분께 메모를 남겨놓았지요. 하지만 해결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3일째 되는 날 욕조 옆 판넬(?)이 떨어지면서 그 안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전 날 화장실에서 발견된 큰 거미가 어디서 나왔는지 알겠더라구요. 판넬이 다시 붙어지지도 않아서 결국 프런트에 연락했는데 처리 과정도 신속하지도 않고 (기다림과 상황이 공유되지 않는...) 해결도 되지 않아서 방을 바꿔달라 했습니다.
방을 바꿔주면서도 불편함이나 상황에 대한 미안함은 없더군요. 
바꾼 방은 욕조 없는 샤워실 해바라기 수전이었는데(샤워기는 없는) 이번엔 수압이 약한건지, 물줄기가 약한 것인지...샤워 한 번 하는데 시간이 3배는 걸렸습니다. 또 접수하고 방바꾸기도 지쳐 그냥 나머지 2박 사용하고 말았습니다. 
1박에 30만원이 넘는 호텔(물론 런던임을 감안하여야 하지만)에 기본적인 시설이 이렇게 미흡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것 외에도 자그마한 불편함 (청소가 늦어진다든가, 제대로 청소가 되지 않은 상황, 공사중이어서 창문을 전혀 열어볼 수도 없는 것)도 있었지만 그정도는 애교에 지나지 않았네요.

마지막으로 5박 중 4번 카드결제가 되어 있던데, 체크아웃하면서 뭐냐고 물었더니 미니바 사용했냐고 묻더군요. 아니라고 했더니 그럼 되었다고, 결제 안될거라고 했는데 체크아웃 전에 이렇게 결제가 미리 되어도 되는 것인지요? 

월도프 힐튼이 공사중이어도 위치 때문에 5박을 결심했는데 이것은 예상 외의 문제가, 그것도 힐튼이라는 명성에 전혀 맞지 않는 시설과 문제해결...등등 덕분에 실망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