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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NV)
Conrad Las Vegas at Resorts World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콘래드 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호텔 2021-11-07 오전 10:17:22 1746
여행목적: 가족여행    호텔이용기간: 2021.11.02 ~ 2021.11.03
접근성(위치)
 (2/10)
객실시설
 (8/10)
서비스
 (2/10)
부대시설
 (6/10)
식음료
 (4/10)
가격대비 만족도
 (2/10)


4.0점
위치/교통설명
베가스 메인 스트립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 코스모 폴리탄에서 숙박 후 콘래드로 우버를 이용하여 이동하였는데, 요금이 11불 정도 나왔고 시간도 20분 가까이 소요되었습니다.
콘래드 측에서 별도로 투숙객을 위한 셔틀버스는 운행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상세정보
우선 호텔 프런트 직원의 태도부터가 좋지 않습니다. 업그레이드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호텔패스를 통해 저렴하게 예약했다고 같은 룸 카테고리 중에 아주 낮은 저층, 그것도 동선이 제일 긴 엘리베이터 반대쪽 제일 끝 방을 배정해줬습니다. 제 차례 이전의 고객하고는 거의 20분이상 대화하며 저를 기다리게 만들었고, 그 고객으로부터 팁을 받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 고객은 무언가 원하는 바를 달성했는지 상당히 밝은 표정으로 체크인 카운터를 떠났습니다. 이후 제 차례에는 호텔패스(익스피디아)를 통해 예약하셨네요 하면서 아주 짧은 시간에 저를 저층 구석진 방에 배정하였습니다.
이날은 11월 초 주중으로 빈방도 많은 날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대놓고 푸대접한다고 생각하니 시작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객실에 들어가서도 일단 소위 특급호텔인데, 슬리퍼, 전기포트, 커피잔 등 기본적은 사항이 구비되어 있지 않았고 어메너티도 일회용이 아닌 일반 모텔이 제공하는 방식인 다회용 용기에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면대에 이전 고객이 면도하고 흘린 수염 가루 같은 것이 그대로 세면대 위에 청소되지 않은 상태로 뿌려져 있어서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또한 이런 저층 객실은 관리하지 않는지 탁자나 리모콘 위에 먼지가 상당하였으며, 샤워할때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 1시간 이상 수리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나중에 호텔프런트 직원이 해명한 바는, "저희 호텔은 객실 수가 2000개가 넘는 호텔이라 일일이 모든 객실을 체크할 수 없다. 이해해달라" 였습니다. 저는 이말은 콘래도 호텔 담당자가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객실 관리도 못 할 정도로 객실 수를 무리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말인데, 이게 정말 힐튼의 콘래드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인 것인가요?
객실에는 당연히 물도 제공하지 않고, 같은 건물내 많은 레스토랑이 있지만 매우 비싼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에그드랍 같은 계란 샌드위치가 최소 10불(세금 미포함)부터 시작합니다.
새로 지은 호텔이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있지만,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가 너무 형편없습니다. 
투숙하면 돈을 쓰더라도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이 호텔은 돈을 너무 밝히는 것 같아, 오히려 다른 곳에서 먹고 마시고 카지노도 이용했습니다.
주변정보
호텔 위치가 메인 스트립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어서, 스트립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을 분들에게 고려될 수 있는 호텔입니다.
호텔 같은 건물 1층과 2층에 다수의 레스토랑이 있으나, 가격이 비싼 편이고, 플래닛 할리우드 호텔 내의 얼 오브 샌드위, 고든램지버거, 랍스터 미, 팬더 익스프레스, 부바검프 등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카지노 자체는 새로 지어서 넓직하고 깔끔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