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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
Boss Hotel
★★★☆
$141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신기한 호텔 2023-02-13 오전 11:01:40 698
여행목적: 비즈니스출장    호텔이용기간: 2023.02.05 ~ 2023.02.07
접근성(위치)
 (8/10)
객실시설
 (2/10)
서비스
 (6/10)
부대시설
 (2/10)
식음료
 (2/10)
가격대비 만족도
 (4/10)


4.0점
위치/교통설명
자정이후 늦은시간에 창이공항 4터미널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이용하긴 어려웠고 택시를 탔더니 SGD 31 (약 3만원)이 나왔고 시간은 15~20분정도 소요되었다. 호텔이 (제 기준) 싱가폴 중심 상업지역이 시작되는 입구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공항에 왔다갔다할때 좀 쾌적하긴 한 것 같다. 발코니방(조식불포함) 2박에 319,432원 지불함.
상세정보
리뷰로 살펴보니 싱가폴 호텔치고도 방이 너무 좁고 갑갑한 것 같아서 몇푼 더주고 발코니가 있는 방을 선택했는데, 발코니는 무용지물이었다. 왜냐하면 발코니가 건물 바깥쪽으로 나있는게 아니고 모두 건물 내부 중정같은 곳으로 향하고 있기때문에 뷰같은걸 전혀 기대할 수 없고 오히려 프라이버시 때문에 항상 커텐을 쳐놔야 해서 안좋았다. 중정(발코니)쪽으로 난 벽이 유리벽이라서 건너편에서 훤히 다 보였기 때문이다. (혹시 바깔에서 보이지 않게 처리되있지 않나 확인해봤는데 커텐을 걷으면 룸내부가 훤히 다 들여다 보였다) 그냥 발코니 없는 방을 하면 운좋게 건물 바깥쪽 방을 받아서 바깥경치를 볼 수 있겠다.
구글 리뷰를 보니 조식먹고 탈났다는 사람도 있고 거의 인도손님 위주 식단이라 해서 조식은 선택하지 않았는데 안 하길 잘한 것 같다.
그런데 이 호텔이 특이한게 로비가 완전 시장처럼 붐비고, 손님들의 인종과 연령대가 정말 다양하다는 것이다. 백인, 흑인, 동양인, 아랍인, 인도인, 한국인 짬뽕에다가 싱가폴 현지 가족들도 남녀노소 많아서 정말 신기했다. 보니까 싱가폴에서 공공주택 수리할때 이런 호텔에 임시로 장기투숙하는 경우가 많은 모양인데 그 때문인지 아침에 자기집처럼 로비에서 파자마를 입고 왔다갔다 하는 현지인도 많고, 교복을 입고 호텔에서 학교를 중고등학생들도 많았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새벽2시쯤 어떤놈이 방에서 우퍼를 빵빵켜고 한동안 벽을 쿵쿵거리다가 조용해졌다.
주변정보
1층에 한국식당, 편의점이 있고 조금만 걸으면 리틀인디아의 전통중국거리가 나오는데 딱히 뭐 땡기는건 없었다. 그리고 호텔 옆 하천을 따라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물도 흙탕물이고 주변도 싱가폴치고는 좀 구린 산책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