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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Haeundae Centum Hotel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벡스코 센텀호텔에 대한 소감 홍창* 2007-06-14 오후 6:21:14 4125
여행목적: 친구 또는 커플여행    호텔이용기간: 2007.06.09 ~ 2007.06.10
접근성(위치)
 (0/10)
객실시설
 (0/10)
서비스
 (0/10)
부대시설
 (0/10)
식음료
 (0/10)
가격대비 만족도
 (8/10)


8.0점
위치/교통설명
호텔의 위치는 지하철 2호선 벡스코역 3번출구에서 약 50m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그러나 지하철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없고, 호텔에서 벡스코까지는 지상건널목이 있지만, 벡스코에서 홈플러스나 스타벅스 등이 있는 번화가로 가려면 지상건널목이 없고 반드시 지하도를 통해 건너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벡스코로 가는 지상건널목을 만들면 사람들의 무단횡단 등의 위험때문일 것이라는 예상을 해 보지만 지하도의 계단이 거의 80개가 되고 통로가 좁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는 매우 힘든 길입니다.
상세정보
벡스코 센텀호텔은 정통호텔보다는 겉모습이 오피스텔이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1층 프런트 데스크나 엘리베이터, 객실의 복도는 호텔과 같은 느낌이 들지만 방 역시 비지니스 호텔의 성격이 강합니다.

제가 숙박을 했을때는 그랜드 오픈을 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몇몇층의 객실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공사중이었으며, 아마도 여름이 되면 완전한 오픈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시설은 상당히 좋습니다. 깨끗하고, 편리하고....제가 묵었던 방이 디럭스룸이었는데 가격대비 시설은 꽤 좋은데, 정상가격으로 숙박을 하게 되면 좀 비싸다는 생각도 들 것입니다.

위치가 해운대 바닷가가 아니고, 해운대와 광안리 중간쯤인 수영쪽이기 때문에 바닷가를 가기에도 약간의 거리가 있고, 택시를 타고 조선비치까지는 약 2600원정도가 
소요됩니다. 
주변은 아직까지 호텔과 오피스텔 등을 건축중이기 때문에 바닷가 전망쪽을 제외하고는 좀 안좋더군요...
방음은 잘되어있어서 공사하는 소리가 잘 들리지는 않지만, 풍경은 좀 그렇습니다.
제가 묵었던 방은 왼쪽 사이드로 바다가 약간 보이기는 하지만...거의 안보인다고 말할 수 있었고, 앞쪽은 수영만쪽에서 바다로 흐르는 큰 수로가 보이기는 했지만 바로앞이 다른 대형건물을 신축중이더라구요...

일단 전체적으로는 좋은 호텔이기 때문에 칭찬보다는 몇가지 아쉬웠던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일반 호텔과는 다르게 침대정면에 텔레비젼이 없고, 그 옆의 테이블과 쇼파정면에 텔레비젼이 치우쳐져 누워서 텔레비젼을 보기에는 좀 많이 불편합니다.

2. 주변에 공사를 많이 해서 그런지 방안에 먼지가 상당히 많습니다.

3. 가장 아쉬웠던 점이 욕실이었는데, 고급스러운 면만을 강조하다보니 실용적이지 못하더군요...
샤워부스는 따로없고 욕조와 서서샤워를 동시에 하돌고 이동식 샤워꼭지를 만들어놓았는데, 샤워를 하면 물이 전부 바닥으로 흘러내립니다.
대리석으로 욕조를 둘러싸서 다른 호텔보다 높이가 높고, 유리로 약 2/3을 가려놓았으나, 유리 밑이 뚤려있고, 내려오는 계단쪽은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샤워하는 물이 그래도 바닥으로 떨어져 샤워한번하고 나면 욕실이 강이 됩니다.

이 세번째부분은 어떻게 해서라도 수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좋은 호텔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조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