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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za Creston Hotel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시설은 좋지만.... da******* 2007-07-03 오전 12:57:02 3984
여행목적: 비즈니스출장    호텔이용기간: 2007.06.28 ~ 2007.06.29
접근성(위치)
 (0/10)
객실시설
 (0/10)
서비스
 (0/10)
부대시설
 (0/10)
식음료
 (0/10)
가격대비 만족도
 (8/10)


8.0점
위치/교통설명
택시 : 동경역 1,300엔 내외/ 긴자 중심가 1,000엔 내외 (기사에게는, 세이 로카 타와!!)
지하철 : 지하철 히비야(日比谷)선 쯔키지(築地)역 3번출구 10분 이내.
상세정보
한큐(阪急)가 반드시 오사카 기반의 기업이라고 이야기 하기는 어려운 시대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고리타분한 제 생각으로는 [한큐(阪急)는 역시 오사카(大阪)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어렵군요.
아마도 이것은 한큐망(한큐사람들)보다도 도쿄징(도쿄사람들)에게 더욱 동감되지 않을까요?

가뜩이나 한큐호텔의 체인들은 도쿄에서 다이이치(第一)로 널리 회자되고 있다보니 한큐, 특히 신한큐(新阪急/ 오사카에서야 뭐...)의 이름을 쓰는 독특한(?) 컨셉의 도쿄(!)쪽 호텔은 이번이 처음이군요.(사실 도쿄에서는 이 곳이 전무후무하지 않을까요?)

어쨌든 한큐, 또는 신한큐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저(한국분이시라면 대부분 꽤 공감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만)로써는 이번에도 호텔패스에 감사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이 호텔에 대한 단도직입적인 제 생각은, 앞서 보신 호텔패스 최초의 리뷰에서도 지적하셨듯이 시설과 서비스 그 자체에서는 [진흙 속에서의 진주발견!]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크게 공감합니다.
게다가 아마도, 저는 이 호텔을 앞으로 꽤나 빈번하게 이용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매우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요.

문제는, 혹시
저와 다른 상황의 방문이시거나, 게으름의 경지에서 저보다 공력의 깊이가 더 깊으신 분들에 대한 우려입니다.

이 곳은 일반적인 호텔선택에서 의외로 외진 곳에 있다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물론, 쯔키지(築地)는 시골도 아니고, 긴자(銀座)에서도 꽤 가까운 곳이고 보면 이것이 도대체 뭔 말이겠나 하실 수도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도쿄도심! 한복판의 바로 옆이다!]라고도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명 그대로 이 곳은 간척해서 만든 수산시장, 쯔키지시장(築地市場)의 주변 어딘가에 있습니다. 게다가, 보통 여행안내서나 인터넷에서 다루는 정보로는 쯔키지시장(築地市場)으로 끝입니다. (요 시장은 잘들 아시죠? 두말할 나위 없는 세계 최대의 수산물 유통시장! 우리도 노량진이 결코 만만한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기회 나시면 꼭 들러 보세요. 서구인들은 일부러 많이 옵니다.) 하지만, 신한큐쯔키지는 그 말 그대로, 몰래 거기에 숨어 있습니다.

물론, 도쿄에 익숙하시면, 성 누가병원(세이 로카 뵤인)에 대해서는 잘 아시겠죠. 일본 최초(?)의 서구식 근대종합병원이니까요. 성 누가는 기독교에서 누가복음의 저자(영어로는 루크/Luke)로 알려진 그 누가입니다. 설립자는 1900년초 선교사이며 의사였던 퇴슬러(Rudolph Bolling Teusler)라고 하는군요. 저는 이런 고상한 부분에 별 관심은 없습니다만, 지하철 쯔키지(築地)역을 통해서 움직이신다면 계속 성 누가거리(세이 로카 도리)로 지나다니시게 됩니다.(간호대학과 병원길을 계속해서 왔다 갔다....)

하지만, 택시를 타셨다면 운전기사들은 성 누가타워(세이 로카 타와)라고 하면 제까닥입니다. (발음도 우리말 그대로 [세이 로카 타와!!] 하면 전혀 문제 없죠...) 혹시나 섭섭하면 쯔키지노(쯔키지의) 세이로카타와(성누가타워)!! 라고 해 두시면 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                          ◆                            ◆

호텔은 쌍둥이 타워의 일부분을 쓰고 있습니다.(정면 오른쪽입니다.)
시설에 대해서 크게 감동받거나 할 수준은 아니고, 특히 전망에 대해서는 어떤 분과 어떻게 가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커플여행 이시거나 (다만, 리드하시는 쪽이 일본이나 도쿄에 익숙하실 경우) 다소 익숙한 업무상의 도쿄출장이시라면 초강추!!  드립니다.

■ 일본이 초행이시거나 또는 도쿄가 익숙하지 않으시거나, 일본어가 매우 불편하신 정도이시라면, 또는 알뜰살뜰 여행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 드립니다.

[혹시, 일본의 호텔 프론트에서 한국식(?) 영어로도 대화가 편안한 곳을 알고 계시다면, 부디 어딘 지 가르쳐 주세요. 거기 한 번 묵어 보렵니다. ....영어가 매우 능란하지 하지 않으시다면 일본에서는 특급이 아닌 경우, 생각보다 소통에 꽤 불편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이 호텔의 프론트는 제 주관적인 견해로 보았을 때, 의외로 불친절(?-아니 매우!!)한데다, 교육도 잘 않되어 있다고 생각되고, 호텔리어들의 영어도 예상외로 형편 없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