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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NA Resort Bali
★★★★★
0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리츠칼튼 발리 이동* 2007-08-07 오후 5:52:58 6947
여행목적: 친구 또는 커플여행    호텔이용기간: 2007.07.10 ~ 2007.07.12
접근성(위치)
 (0/10)
객실시설
 (0/10)
서비스
 (0/10)
부대시설
 (0/10)
식음료
 (0/10)
가격대비 만족도
 (10/10)


10점
위치/교통설명
발리 공항에서 택시로 20분 소요 (85,000루피, 공항택시기준)
상세정보
짐바란 비치(정확히는 절벽이 되겠지만..)에서의 석양 하나만으로도 별 다섯개 주고 싶네요.

지난 7월초에 짐바란 2박 + 우붓 2박 일정으로 발리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숙박을 정할 때 풀빌라와 달리 리조트 객실이 노후 됐다거나 
가격 대비 수준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어 풀빌라로 할까 고민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악평을 받을 이유는 전혀 없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애초에 컨셉을 휴식으로 잡았던 관계로 리조트 내에서만 있자는 마음으로 리츠칼튼을 정했으며 머무는 내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감상은 이정도로 하고 세부 내용을 드리자면..

1. 객실: 말씀대로 충분히 편하게 머무를 수준입니다. 
         타 호텔 대비 좀 비싼 편입니다만 호텔의 부대시설이 그 갭은 매꿔줍니다.

2. 전망: 객실에서의 뷰는 가든이 보인다거나 야자수 멀리로 바다가 살짝 보이는 
         정도입니다. 워낙에 절벽에서 안쪽으로 위치하다보니..
         빌라는 어느 정도 이상으로 시야가 확보될 듯 합니다.

3. 서비스: 리츠칼튼의 명성에 맞게 훌룡합니다.
           쿠다 비치(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 갔다가 돌아오는 셔틀을 30분쯤 
           기다렸는데 (원래는 콜 하면 10분 이내 옴) 프론트에 살짝 컴플레인
           했더니 마야우붓 교통편을 무려 제공 해주더군요. (대략 $50 상당)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고객의 불만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인상적.

4. 수영장: 홈페이지나 인터넷상에 돌아다니시다 보면 많이 나옵니다만 절벽위에
           바다를 향한 수영장은 정말이지 환상적 입니다. 

5. 레스토랑: 일식, 양식을 먹었는데 특히 석양이 질 무렵 (6시30분쯤 되더라구요.
             적도 부근이라 해가 짧은 듯..)으로 미리 좋은 자리 예약해서 가면
             정말 환상적인 저녁이 됩니다. (가격 대략 인당 3~4만원 수준)
             저녁 부페에는 발리네시안 공연도 하는데 그거보다는 석양을 보면
             먹는 식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6. 기타
  . 쿠다 비치라고 차로 5분 가량 떨어진 프라이빗 비치가 있습니다만 반나절 쯤
    놀러감 딱일 듯 하네요. 도시락 미리 주문 가능한데 가격 대비 안습이라는..
    (이쁘고 뽀대는 납니다만.. ^^)
  . 짐바란 비치 해산물 레스토랑 유명해서 갔습니다만 좀 노점상 분위기라 그닥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여름이라 음식 조심하려고 안가고 바로 이어지는 
    포시즌 리조트 씨푸드 레스토랑 갔습니다. 역시나 해변 절벽에 위치하고 있어
    석양이 예술이고 특히 짐바란 비치 전망이 가능해서 넘 좋았습니다.
    (리츠칼튼의 석양과 또 다른 맛이 있어 너무 멋졌습니다.)
  . 참고로 리츠칼튼과 포시즌 모두 로맨틱 디너라고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발리 호텔이 다 이런 서비스가 있는 듯 합니다.
    전 마야우붓에서 프로포즈 겸해서 했습니다.)
    리츠칼튼은 하얀 차양과 캔들&꽃 장식이고요.. 포시즌은 절벽쪽 정자 같은데서
    역시 캔들과 꽃으로 장식했더라고요. 연인/부부께 정말 강추 입니다.
  . 쿠부비치에 가서 간단 쇼핑 했는데 발리 답지 않은 번화한 모습에 잼있었습니다.
    기념품도 사시고 (오히려 우붓 보다 물건은 더 많은 듯. 가격은 비슷) 저녁에
    술 한잔 하기에 그만입니다.
     

* 발리의 또 다른 모습 우붓 지역 마야우붓 후기도 함께 올리니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