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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신비...눈부시도록 아름다웠던 싱가폴에서의 여유*^^*
이름: 이은정 ㅣ 작성일 : 2007-01-26 오전 12:13:43


** 첫째날~~나이트사파리-센토사섬

여름 고추잠자리가 쌍을 이루며 여기저기 풀들위에 앉아 있다 금새 자리를 옮겨 날아다녀 아이들의 마음을 설례이게 한다.그덕에 아이들은 잠자리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이마엔 땀방울이 송송 그래도 아이들은 콧노래를 부르며 잠자리를 잡으려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여름...여름을 알리는 6월이 시작되며 우리가족은 처음으로 해외 여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646km2 길이 42km 폭 23km로 60여개의 부속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싱가폴.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로 1년내내 우리나라의 여름날씨와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연평균 기온 최고 30도 최저 23도...
공식언어는 영어,중국어,말레시어,타밀어등 4개어이지만 대부분 싱가폴 모국어와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외에 떠나본 외국이 처음인 두 개구장이들이 싱가폴로 떠나기 며칠전부터
 지도를 펴보고 고사리 손으로 싱가폴을 찾아보며 서로 얼굴을 마주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귀엽기만 했습니다. 지도를 찾아보는것도 부족해 인터넷과 책으로 싱가폴을 공부하기도 하고..정말 신이난 모양이었다. 엄마인 저 또한 여름을 좋아하기에
 기분이 들떠 있기는 마찬가지 깨끗하고 아름다운 싱가폴의 풍경들을 상상하니
 하루하루가 기다렸다.

서점에서 싱가폴 여행책자도 구입하고 아이들을 위해 영어회화책도 구입했다.
 아이들이 여행중 아플것을 예방하여 상비약도 한가득 준비가고..여행떠나기 하루
 전날 두 개구장이들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뭐가 그리좋은지 소곤소곤 이야기
꽃을 피우며 잠도 자지않고. 그리도 좋은지 왜 진작 아이들을 위해 해외여행 계획을 못했는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아빠,엄마보다 아침일찍 일어나 두 아이가
 빨리가자고 서두르는 통에 약속시간보다 일찍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에는 우리가족외에 두 가족이 함께 합루를 했고 두 아이는 서로 여행가방를
 하나씩 들고 일행보다 한걸음 앞장서 걸었습니다. 마치 해외여행을 자주한
 사람처럼 말이예요..*^^*


2004년 6월10일 오후 1시5분 성수기가 아니어서 인지 편하게 입국절차를 마쳤으며
 여행사의 배려로 입국자,출국자 카드도 작성이 되어 마음편히 비행기에 오를수
 있었다. 대한항공 641기로 30분 연착되어 싱가폴시간 6시36분에 기다리던
 싱가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안에서의 피곤함도 잠시 ....
낮선 싱가폴의 나라에 흠뻑빠져...연신 "와...."만을 외치며 여기저기를
 두리번 거리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저희부부도 말이예요^^
공항의 마중나온 세진여행사 싱가폴 현지 직원 정양섭대리는 우리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었고 젊은 총각인데다 어찌나 상냥한지..여행이 더욱 즐거울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3가족만의 여행이라서 인지 우리를 기다리는 차는 18인승정도는 조금 작은 관광차...조금 험상궂긴 해도 친절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운전사 아저씨...
도착해서 얼마지나지 않아 어두컴컴해지는 싱가폴은 정말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었다..큰아이 준영이는 캠코더를 꺼내 거리의 모습을 하나라도 놓칠까 열심히
촬영을 하고...작은아이 진영이는 작은눈을 크게 떠서 여기저기 엄마에게
 손짓을 하며 좋아했다..

** 가이드의 막간 설명을 적어보았어요^^
**

 3세기경 중국의 사관이 푸루오층이라는 이름을 붙인것이 싱가폴에 관한 최초의
 기록이다. 1819년 1월29일 자바 총독대리인 토마스 스탬포드 래플즈경이 개박을
 시작하기 전까지 싱가폴은 정글로 뒤덮인 채 버려져 있었다. 래플즈경은 대대적인
 개발을 단행하여 싱가폴을 국제무역항으로 만들었고 자유무역정책은 싱가폴 근대화,
도시화의 토대가 되었다.1869년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고 1941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일본은 말레이 반도를 침범하여 싱가폴을 점령했다.1945년 일본이 패망하자 영국이 다시 싱가폴을 지배하게 되었지만 그 세력은 이전보다 약화되었다.
 1954년 리콴유는 인민행동당을 만들며, 정치판에 뛰어들었고 중국계의 편에 선 PAP는 1959년 5월 총선에서 대승.리콴유는 초대수상이 되었다. 같은해 6월 싱가폴은 140여년간의 영국 지배에서 벗어나 영국연방자치령이 되었다. 1963년에 잠시 말레이시아연방에 속했던 싱가폴은 1965년 8월9일 상가폴 공화국으로 완전히 독립했다.


싱가폴은 `벌금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온갖 명목의 벌금이 다 있다고 가이드가
 일일히 시대배경을 자세히 설명하며 그때당시를 잠시나마 조금이나마 느끼게끔
 설명을 해주었다. 마약사범,무단횡단,쓰레기투척,껌뱃기등...싱가폴은 정복경찰관은 보기 힘들고 사복경찰들이 주위 눈에 띄지 않는곳에 있어서 아무때나 위법사항을
 함부로 저질러서는 안된다고한다..그래서 인지 거리에는 무단횡단을 하는사람이고
 휴지를 버리는 사람등 정말 우리나라에서 이런 법들을 만들었으면 할정도로 부러웠다.


또 싱가폴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가이드는 여자살기에 천국이라고 했다. 첫째 치안이 안정적이고 80% 이상 사복경찰이 근무하고 있기에...
두번째론 조상이 중국계민족이었기에 음식문화가 발달되어있고 외식을 많이한다고
 한다 세번째론 가정부 문화가 보변화되었으며 한달에 40만원정도를 나라에서
 지원해준다고 한다..참...여자로서 정말 싱가폴여성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또한 싱가폴은 쇼핑의 천국이라고도 한다 홍콩만 쇼핑의 천국인지 알았더니
 싱가폴 또한 쇼핑의 천국이니...싱가폴은 면세국가 홍콩과 더불어 나라자체가
 면세국가이니 얼마나 좋은가..이참에 명품가방이나..*^^*



우리가 여행하는 6월은 그레이트 세일기간이어서 보통 제품의 세일을 50-70% 정도
 한다고 한다.1년에 3달정도 세금 부가품목에는 술,담배,자동차....한참 가이드가
 재미나게 이야기를 하는도중 우리나라의 반가운 현대 소나타가 지나가고 있었다.
 싱가폴에서 소나타 차한대 가격이 무려 1억이나 한다고 한다....정말 억하고 입이
 안 다물어질정도이다..그 정도로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세금을 부가하는 나라 정말
 좋은것같고 우리나라가 배울점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식사후 내일일정인 나이트 사파리를 첫날 저녁으로 앞당겨 관람하기로 했다..
방송에서나 보던 사파리...


바위와 물웅덩이 등의 자연지형을 활용하여 창살과 담을 없앤 `열린 동물원`원산지를 재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동물들을 관찰할수있다 3,000여 마리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고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동물들도 있다고 한다.
 어두컴컴한 밤에 살아움직이는 동물들을 직접 본다니 겁도나도 신기하기도 했다.
 아이들을 안에 앉게 하고 손을 꼭잡아 주었다. 크고 무서운 짐승들을 비롯
 우거진 숲에서 동물 울음소리등 정말 무섭기도하고 꼭 정글에 온 기분이 들어
 좋았다...아이들도 처음에는 무서워 잘 쳐다보지 못하더니 탄성을 지르며
 여기저기를 손짓으로 가르키며 좋아했다. 또 싱가폴은 길거리 음식문화가 발달되어
 식비가 저렴하고 화장실을 이용할때는 돈을 지불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한다.
 우리일행의 숙소는 센토사섬안에 있는 라사 센토사 레소트 특급호텔에 묶었다.


 섬까지는 배를 이용하지않고 차를 타고 섬을 이용할수 있었다.더운 나라이니만큼
 냉방시설이 잘되어 있었다 호텔에 도착하니 다들 녹초가 되어 힘들이 없었다.
 방 배정을 받고 전기콘센트를 직원에게 건네받으며 한참을 고민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직원들과 다른 콘센트를 달라고 애원하고...사실 알고 받더니 싱가폴은 3개 구멍의 연결잭을 사용하며 2개만은 꽂아 사용해도 되는것을 바보같이 계속 우겼으니...정말 공부하고 왔어야 하는데 이렇게 매번 여행때마다 실수를 계속하는지 모르겠다. 신이난 개구장이들 침대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내일을 위해 잠을 자야하는데 잘 생각도 안하고 여기저기 신기한지 열어보고 닫아보고...더욱 신이난건 바로앞에 멋진 수영장에 바다까지 있어 더 신이난것 같았다. 이렇게 무사히 온 가족이 떠난 여행의 첫날밤이 지나가고 있었다....산호색의 바다를 생각하면서 말이다..


** 둘쨋날~~ 센토사섬 수족관-모노레일 일주-케이블카 탑승-언더워터월드관광-





 -보타닉가든<난공원>-춤추는 음악분수쇼


5시30분경 잠을 깻다. 한국과는 달리 해도 뜨지 않고 이상했다. 6시가 되어가는데도 밖은 밤처럼 어두컴컴하니 가이드가 8시경에 모닝콜을 한다는것이 이해가 갔다 다른 해외여행인 경우는 8시면 관광지로 이동을 하는데 이곳 싱가폴은 해가 늦게
 뜨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는 방에 온도가 습해서 인지
 침대등이 눅눅해 기분까지 안좋아졌다..그것만 아니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아이들과 아빠는 비행기안에서 그렇게 잠을 잤는데도 피곤 했던지 아직까지 쿨쿨...
세명이 함께 꿈나라 여행을 하고 있다...


호텔에서 간단하게 조식을 한후 센토사섬을 구경하였다..섬안에 대형 수족관이
 되어있어 아이들과 함께 수족관도 구경하였다.섬안에 이모든것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센토사섬에서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은 모노레일이다.
 우리나라의 롯데월드처럼 만들어진것인데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하고 신기해 했다. 정말 신기한건 모노레일을 타고 센토사섬을 돌 정도로 크게 잘 만들어져있다는것이다. 여기저기 바다가 따로 되어있어 정원도 아름답게 정리되어있으며 전쟁터의
 잔해등도 만들어 놓아서 다른곳을 구경하지 않아도 센토사섬에서 모든 여행을
 할정도로 잘 만들어 놓았다는것이 너무나 멋져보이고 아름다워 보였다..
센토사섬 호텔 투숙객들의 경우는 모노레일은 항상 무료로 이용할수 있으며
 6개의 정류장에 선다.


각각 정류장마다 보이는 멋진 바다는 영화에서나 볼수있는 장면들이었다.
 대학생들이 야영을 할수 있는 텐트촌도 볼수있고 5천원만내면 사용할수 있다고 한다. 또 케이블카를 타고 마운틴훼이버 정상까지 올라가 센토사섬을 비롯 주위에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만끽했다.이곳은 싱가폴에서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점심은 한정식 식당에서 김치찌개등 우리의 입맛에 딱맞는 음식을 기분좋게 먹었다..혜복이라는 코리안 레스토랑이다..
 점심식사후 시청주변을 걸어서 관광하였다. 머라이언공원 등...



싱가폴 강변에 있는 공원 싱가폴의 상징물인 상체는 사자이고 하체는 물고기인
 머라이언상이있다. 이 머라이언상은 1972년 조각가 림낭셍이 만들었으며
 산스크리트어로 자자의 도시라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가족도 머라이언상을 배경으로 멋진 한컷...웅장한 대법원과 시청,성 앤드류 성당을 비롯 시민전쟁기념비까지..
이 모든곳을 걸어서 볼수 있다는것이 신기할따름이다..날씨가 너무 후덥지근해
 아이들이 힘들어 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씩씩하게 잘 걸어다녔으며 특히 가이드형의 재미있는 말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가까이에서 귀담아
 들었다..또 자리를 이동해 싱가폴 최대의 난공원인 보타닉 가든을 구경하였다..1


822년 래플즈경이 포트캐닝에 보타닉 가든을 조성했으며 1852년 다시 문을열어
 1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공원이 되었다. 52ha의 대지에 열대림,장미,양치류,
사막식물,난초등이 자라고 있는 정원과 3개의 호수가 있다 공원 전체를 천천히
 돌아보려면 약 2시간이 소요될 만큼 규모가 크다고 한다. 정말 입구에서 부터 난
 전시장까지의 거리가 엄청길어 무더운 날씨에 더욱 길게만 느껴졌다. 물 없이는
 한걸음도 걸을수 없는 싱가폴의 날씨 정말 힘이 들었다. 걸어가며 쉬다 걸어가며
 쉬다..국립난초정원 입구에서 모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수도 사주고 아이스크림까지..덤으로 사줬다.


우리가 관광하는 날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 가족이 관광을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와는 조금 달리 한 사람에 여러 보호자들이 있어 보기에도 좋아보이고
 부러웠다 서로 웃어가며 감싸주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가슴도 뭉클해지고...
싱가폴의 국화는 엄청키가 커 신기하기도 했다 오래된 나무들은 웅장했다.
 난초 정원은 모두 힘이들어 구경을 포기하고 말았다. 더운날씨에 많은 에너지소모를 했던 우리일행 저녁은 푸짐한 호텔식 식사를 했다. 또 센토사섬에서 저녁이 되니
 춤추는 음악분수쇼를 했다. 사람들이 하나 둘씩 분수대로 향하고 우리도 발검음을
 옮겼다..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앉을틈도 없이맨끝에서 서서 볼수 밖에 없었다. 아이들은 다리 아프다고 성화고 멋진 장면을 찍기위해 난 캠코더를 영상을
 찍고..아빠는 조금 지겨웠던지 호텔로 가자고 했고 일행과 함께 호텔로 왔다.
 조금 일찍 돌아오는 바람에 시간이 남아 호텔주위를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운동을 할수 있는 헬스장도 있어 운동도 조금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락실도 있어 게임도 하고...잘 만들어져 자유로워 보이는 이곳 센토사섬의 호텔은 정말 아늑하고 아름다웠다~~^^



** 셋쨋날~~ 오전 해변 휴양-수족관-주롱새공원


오전 4시간 정도는 자유시간이었다..우리가족은 아침일찍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시원한 물속으로 퐁당...아이들은 금새 외국아이들과
 어우러져 신나게 미끄럼도 타고 함께 얼굴을 쳐다보며 웃음꽃이 피었다..그사이
 남편과는 센토사섬 주변을 이리저리 관광하였다. 산호색의 바다는 정말 투명하고
 아름다웠고 여기저기 있는 야자수들은 마음까지 기분좋게 해주었다. 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있는 야외 결혼식장의 풍경은 정말 꿈속에나 볼수있는 그런 멋진 장면이며 아름다웠다..잠시 눈을 감고 상상도 해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아이들이 신이 났는지 첨벙첨벙 계속 물장난을 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오전의 자유시간은 왜이리 빨리 지나가는지 아쉬움을 남긴채 약속장소를 이동하였다..바로 관광후 저녁비행기로 출발하기에 호텔방을 체크아웃해야만 했다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모노레일을 타고 외각부분의 정경들을 구경했는데 마침 크루즈를 향해하는
 큰 배를 구경할수 있었다. 말로만 듣던 아니 영화에서나 보던 크루즈항해 배를
 볼수 있다니..여행매니아들의 마지막 코스라고 할수 있는 선상여행..
영화 타이타닉의 멋진 장면이 생각나기도 하여 가슴이 설례였다. 우리가족도
 언젠가는 멋진 배를 타고 크루즈여행을 할것을 꿈꾸며 흔들리는 모노레일에
 몸을 맡겼다. 이곳 싱가폴은 광역을 철저히 하여 모기등 벌레등을 찾아 보기
 어려워 무엇보다 반가웠다. 그러나 BBQ 스팀보드 몽골리안 바베큐식당으로
 가기전 공원 산책로에선 정말 많은 모기를 발견할수 있었으며 또 물리기까지 했다.
 중식은 어제 먹었던 한정식집에서 불고기정식으로..맛난 점심식사후 동남아
 최대규모의 새들의 천국 주롱새공원으로 향했다.


 주롱지역은 남서쪽 해변에 위치한 산업지대이며 싱가폴 방문객은 빠짐없이 다녀가는 대표적인 관광명소이기도하다. 1968년 싱가폴 재정장관이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가 그 곳의 거대한 새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추진했으며 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남미,유럽등지에서 수집한 600종 8,000여 마리의 새들이 있다고
 한다. 이곳도 센토사의 섬처럼 모노레일을 타고 주롱새공원을 관람할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서울대공원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웅장한 새공원...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였다. 마침 새공연도 볼수 있어 아이들에게 더욱 좋았던것 같다. 페리카나 정말 크고 신기한 동물들이 날아다니며 관객과 함께 호응하는
 모습은 정말 인기만점의 공연이었던것 같다..공연이 끝난후 저녁식사를 하러갔다^^


스팀보드라 하여 보트를 타고 식사를 하는줄 알았는데 동그란 선반위에 재료들을
 구워먹는다고 해서 이름을 스팀보드라고 지었다고 한다. 3군데에 큰 부페식 재료를
 준비해두어 생선류,해물류가 풍부했으며 가이드의 말처럼 재료들이 푸짐하고 먹음직 스러웠다.특히 100g이상 남기면 벌금이 만원이라는 말에 하나도 남김없이 먹느라
 정말 고생했다..음식량이 많은 한국사람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듯하고 동그란
 선반위에 호일이 깔려있고 가운에 구멍을 내어 작은 냄비모양에 길죽한 원안에
 육수가 가득...우리나라에 샤브샤브를 연상시키듯 너무나 더운 날씨에 힘들은
 우리일행은 앉기가 무섭게 재료들을 한아름 집어와 이것저것 맛을 보며 정말
 푸짐하게 먹었다...


 지금 싱가폴은 모든 제품들이 세일기간이여서 몇군데의 백화점에 우리일행을 데려다 주었다. 난 그곳에서 시어머님과 친정어머님께 드릴 선물을 그외 식구들것도 면세라는 생각에 이것저것 장만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면세이지만 서울과 그리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고 웃음이 나왔다..얼마나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한글로 된
 팜플렛도 있었으며 계산 체크지도 한글로 되어있어 한국사람의 소비문화를 한번더
 느낄수 있었던것 같았다. 저녁식사후에 바로 공항으로 가야하는데 시간이 남아
 가이드가 택시를 타고 야경관광을 추천해주었는데 모든 일행이 그냥 공항에서
 기다리기로 결정을 보게 되었다. 싱가폴의 야경은 첫날 섬까지 가는도중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아름답고 호화스러웠었다.그러나 20만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고
 야경을 본다는것은 조금 무리인것 같아 다들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3시간 정도를
 기다리며 아이들은 게임을 하며 시간가는줄 모르며 즐기고 있었다.


 아이들과 떠난 싱가폴여행.. 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이라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여
 여행을 하였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이들과 고민하고 고민하여 더
 재미있고 추억에 남는 배낭여행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싱가폴이라는 작은 나라...모노레일만 타면 싱가폴이라는 나라를 모두 구경할수 있을것 같은 앙증맞고 귀여운
 친근한 나라..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멋진 추억의 여행이 되었다면 하는 작은 바램으로 다음
 여행을 기약해본다. 밤문화가 없어 9시만 되면 상점들이 문을닫고 퇴근하며
 거리엔 전봇대가 없으며 지하케이블에 논,밭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태형도 있고..
우리나라와는 전혀다른 문화를 가진 싱가폴..배울점도 본받을점도 많았던 이번여행...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해서 더욱 보람되었던것 같다..


지금도 방송에 2층버스가 나오면 "엄마...싱가폴이다 그치?!^^.."하며
 엄마를 쳐다보며 씨익 웃는 작은아들.....그래서 여행은 즐거움의 연장인가봐요^^
 이렇듯 우리가족에게 웃음을 선물하니 말이예요..3박4일의 짧은 싱가폴여행이었지만 아름다운 싱가폴의 풍경처럼 우리가족의 마음속에 언제나 기억하고 있을거랍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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